"체불임금 달라" 제주 연립주택 공사현장서 노동자 고공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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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연립주택 공사장에서 60대 남성이 임금체불에 항의하며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23일 제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0분쯤 오등동 연립주택 공사장 옥상 약 17m 높이 비계 위에 60대 남성 A씨가 올라가 시위를 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서는 조합원이 A씨를 설득하는 한편 소방과 경찰은 에어매트를 깔아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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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의 한 연립주택 공사장에서 60대 남성이 임금체불에 항의하며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23일 제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0분쯤 오등동 연립주택 공사장 옥상 약 17m 높이 비계 위에 60대 남성 A씨가 올라가 시위를 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건설 현장에서 형틀 작업을 하던 노동자로, 밀린 임금이 지급되기 전까지 내려가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관계자는 "임금 체불을 이유로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게 맞다"며 "1억4000만원 정도 체불돼 있으나 다음달 중 전부 지급하기로 약속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조합원이 A씨를 설득하는 한편 소방과 경찰은 에어매트를 깔아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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