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실내 라돈 관리대책 시행

조명휘 2021. 2. 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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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라돈관리계획(2021~2025)'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관리계획은 중장기적으로 라돈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라돈 관리 강화, 라돈 저감사업 추진, 위해소통 강화, 유관기관 협력기반 구축 등을 뼈대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지하역사와 의료기관, 어린이집 등 7개 시설을 라돈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해 실내공기 오염도검사 항목에 라돈을 추가하고, 권고기준인 148Bq/㎡(베크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시설개선권고 등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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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19일 오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박월훈 대전시 시민안전실장 주재로 '먹는물공동시설(비상급수) 라돈 저감 방안 마련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는 '라돈관리계획(2021~2025)’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관리계획은 중장기적으로 라돈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라돈 관리 강화, 라돈 저감사업 추진, 위해소통 강화, 유관기관 협력기반 구축 등을 뼈대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지하역사와 의료기관, 어린이집 등 7개 시설을 라돈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해 실내공기 오염도검사 항목에 라돈을 추가하고, 권고기준인 148Bq/㎡(베크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시설개선권고 등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한, 하반기 부터 각 구청 홈페이지에 중이용시설과 신축공동주택 등의 라돈 측정결과를 공개하고, 행정복지센터의 라돈측정기 무료대여 서비스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대전지역은 화강암지질의 옥천단층 지대에 위치해 있어 타 지역보다 라돈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 2018년도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조사한 결과 전국 평균 라돈농도는 72.4Bq/㎥(베크렐)임에 비해 대전지역은 110.1Bq/㎥로 나타나 자연발생적 라돈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묵 시 환경녹지국장은 “코로나19로 실내생활이 늘어남에 따라 어느때보다 환기가 중요하다"며 "하루 3번 30분간의 환기만으로도 라돈으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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