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잘못된 식단은 아동 비만 초래"-아일랜드 연구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설탕과 소금을 넣은 가공식품을 많이 먹는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은 어린시절부터 비만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AFP는 아일랜드 더블린 대학교의 링 웨이 천 연구원이 "임신기간 동안 염증 관련 식품이 많은 낮은 질의 식단을 먹는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은 비만이나 과도한 체지방을 가질 가능성이 더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인용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설탕과 소금을 넣은 가공식품을 많이 먹는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은 어린시절부터 비만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AFP는 아일랜드 더블린 대학교의 링 웨이 천 연구원이 "임신기간 동안 염증 관련 식품이 많은 낮은 질의 식단을 먹는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은 비만이나 과도한 체지방을 가질 가능성이 더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인용 보도했다.
그는 "아동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기간은 임신부터 2세까지의 첫 1000일"이라고 덧붙였다. AFP는 어린시절의 비만은 종종 성인기로 이어지며, 제2형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및 기타 건강상의 문제와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첸과 동료 연구원들은 엄마의 식단이 아동 비만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조사하기 위해 아일랜드,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및 폴란드의 1만6295쌍의 모자에게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했다.
평균적으로 산모는 30세였고 체중, 키, 성별 등을 기준으로 산출되는 비만 표준 척도에서 건강한 체질량지수(BMI)를 갖고 있었다.
이 여성들은 임신 전과 임신 중에 먹은 음식들을 보고했다. 연구원들은 이를 5점 척도로 채점했다.
그 결과 임신기간 동안 잘 먹지 않는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들(10~11세)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지방과 적은 근육량을 가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어린 아이들에게서는 거의 차이가 보이지 않았다.
캐서린 필립스 더블린 대학 수석 연구원은 "우리 연구 결과는 임신 기간 동안 과일과 채소가 많고 정제된 탄수화물 및 적색과 가공육이 적은 전반적으로 건강한 식단을 촉진하는 것이 소아비만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cho1175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구혜선, 학교 주차장에서 노숙하는 이유? "특별한 주거지 없어"
- 대배우 이순재 "평생 했는데 2층 빌딩 하나 없어…20년만 늦게 했어도"
- [단독]장성규, 청담 65억 꼬마빌딩 상투?…3년 만에 100억 건물주로
- "비행기서 야한 생각으로 공황장애 극복"…김호중, 두 달 전 발언 '소환'
- 단란주점 벽 속 '시신' 넣고 방수공사…두 달간 감쪽같이 영업
- 63세 여성·26세 남편 "드디어 임신"…감격 성공기 올리며 '활짝'
- 故 장진영 15주기 행사 준비 중이었는데…父 장길남 이사장 별세(종합)
- "비계 빼고 주면 우리 손해"…제주서 '소고기 등심'도 논란
- 남→여 성전환 러 정치인, 다시 남자로…"내 정체성 깨달아"
- 허니문 떠난 한예슬, 10세 연하 남편과 행복 미소…달달 [N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