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말 몇마디 진실되는 상황.. 인생에 환멸·회의 느낀다"

이미정 2021. 2. 2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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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학폭) 논란이 불거진 배우 조병규가 "사실과 다른 주장에 삶에 회의와 환멸을 느꼈다"며 직접 의혹을 부인에 나섰다.

조병규는 "바로 다음날 선처를 호소하는 연락이 온 이후에도 억울한 감정을 떨쳐내기 힘든 상태였다"며 "선처를 해주기로 했지만, 그 이후 악의적인 글들이 올라오며 글의 내용과 상관없는 사진과 말 몇 마디면 진실인 것처럼 되어버리는 상황에 당황했고, 인터넷에서 벌어지는 사실과 다른 주장과 반박들로 인해 저는 26년간 살아왔던 삶에 회의와 환멸을 느꼈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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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병규 '학폭' 논란 해명
"뉴질랜드 유학시절 사진 도용
폭력 피해 주장했던 인물과는
같은 학교였지만 일면식 없어
축구선수 꿈꿨던 낙천적 학생
누구도 폭행·돈 갈취 하지않아
사진과 말 몇마디로 오해받는
이 상황들이 감당하기 버거워"
조병규

학교폭력(학폭) 논란이 불거진 배우 조병규가 "사실과 다른 주장에 삶에 회의와 환멸을 느꼈다"며 직접 의혹을 부인에 나섰다.

조병규는 23일 인스타그램에 "처음 허위사실을 유포한 글이 올라왔을 때 너무 당혹스러워서 몸이 굳고 억울했다"면서 "악의적인 글들이 올라오며 글의 내용과 상관없는 사진과 말 몇 마디면 진실인 것처럼 되어버리는 상황에 당황했다"고 밝혔다.

조병규는 "바로 다음날 선처를 호소하는 연락이 온 이후에도 억울한 감정을 떨쳐내기 힘든 상태였다"며 "선처를 해주기로 했지만, 그 이후 악의적인 글들이 올라오며 글의 내용과 상관없는 사진과 말 몇 마디면 진실인 것처럼 되어버리는 상황에 당황했고, 인터넷에서 벌어지는 사실과 다른 주장과 반박들로 인해 저는 26년간 살아왔던 삶에 회의와 환멸을 느꼈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다시한번 학폭의혹은 근거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뉴질랜드 유학 시절 사진이 임의로 도용됐으며 "서로 같은 학교를 나온 것은 맞으나 일면식이 없던 사이고 노래방을 간 사실도 없으며 폭행한 사실은 더더욱 없다"고 주장했다.

조병규는 "나는 축구선수를 꿈꿨던 장난기 많고 낙천적인 학생이었다"며 "모두가 그렇듯 친한 친구가 있었고 친하지 않았던 친구도 있었다. 하지만 폭행을 하거나 돈을 갈취한 적이 단 한 순간도 없다. 왜 휘발성 제보에 과녁이 돼 매 순간 해명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호소했다.

조병규는 익명성 허위 제보와 악의적인 글들에 대해 수사를 요청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조병규는 "사진과 말 몇 마디로 제가 하지도 않은 일들에 오해를 받는 이 상황이 감당하기 버겁다"면서 "익명성 허위제보와 악의적인 글들에 일일이 대응할 수 없어 전부 수사를 요청한 상태이다. 기다려 달라. 부탁드리겠다"며 글을 마쳤다.

그의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도 앞서 법적 대응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조병규는 2015년 KBS 2TV 드라마 '후아유 - 학교 2015'로 데뷔했으며 이후 'SKY 캐슬'과 '스토브리그', '경이로운 소문' 등을 통해 스타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조병규가 뉴질랜드 유학 시절 친구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연이어 제기되면서 급 브레이크가 걸린 상황이다.

지난 16일 첫 학폭 의혹이 제기된 이후 조병규는 줄곧 이를 부인해 오고 있다. 조병규 측은 최초 의혹 제기자의 확약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확약서에서 첫 의혹 제기자는 "조병규에 대한 비방의 목적으로 위 허위 글을 게시했으나 본인의 행위가 법률을 위반한 것이며 조병규와 소속 회사에 대한 재산상, 정신적 손해를 입히는 행위임을 인식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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