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황해제철소 호소문 "올해 생산 목표, 지난해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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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은 황해제철소 노동자들이 5개년 계획의 첫 해 과업 수행에 총매진하자고 강조한 호소문을 공개했습니다.
또 "우리로서는 높다고 생각했던 철강재 생산 계획이 당 중앙의 의도에 비하면 너무도 낮았다"며 "(새 계획에 따라)올해 황철이 생산해야 할 철강재는 지난해 생산량의 두 배나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호소문은 어제(22일) 황해북도 송림시에서 황해제철소 노동자들이 연 궐기모임에서 채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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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8차 당대회에서 제시한 5개년 계획 수행에 들어간 가운데 3대 제철소로 꼽히는 황해제철연합기업소가 각 분야 노동자들에 성과 달성을 촉구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황해제철소 노동자들이 5개년 계획의 첫 해 과업 수행에 총매진하자고 강조한 호소문을 공개했습니다.
호소문은 "올해의 투쟁에 당의 존엄과 권위, 국가의 미래와 관련된 중대한 문제들이 걸려있다"며 "조국이 제힘으로 일떠서느냐, 난관 앞에 그대로 주저앉느냐 하는 준엄한 시기"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우리로서는 높다고 생각했던 철강재 생산 계획이 당 중앙의 의도에 비하면 너무도 낮았다"며 "(새 계획에 따라)올해 황철이 생산해야 할 철강재는 지난해 생산량의 두 배나 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당 전원회의에서 각 분야별 생산목표를 낮춰 잡아 보신주의와 패배주의라는 비판을 받았던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입니다.
호소문은 금속과 화학, 전력공업, 탄광, 철도운수, 농업 등 각 분야에 대한 독려도 담겼습니다.
이 호소문은 어제(22일) 황해북도 송림시에서 황해제철소 노동자들이 연 궐기모임에서 채택됐습니다.
황해제철소는 김책제철·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와 함께 북한 내 3대 제철소로 꼽힙니다.
김정은 총비서는 지난달 8차 당대회에서 금속과 화학공업을 경제난과 민생 해결의 양대 축으로 꼽았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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