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선수 코로나 확진..남자부 경기 2주간 중단

2021. 2. 2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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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선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남자부 경기가 2주간 중단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3일 KB손해보험 배구단 소속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연맹 대응 매뉴얼에 따라 V리그 남자부 경기를 2주 동안 잠정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남자부 KB손해보험 센터 박진우가 22일 오전 고열 증세를 느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오후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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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의 경기에서 KB손해보험 박진우가 스파이크하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프로배구 선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남자부 경기가 2주간 중단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3일 KB손해보험 배구단 소속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연맹 대응 매뉴얼에 따라 V리그 남자부 경기를 2주 동안 잠정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리그 재개여부와 일정 변경에 대해서는 확진자 규모에 따라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앞서 남자부 KB손해보험 센터 박진우가 22일 오전 고열 증세를 느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오후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KOVO는 박진우가 최근 출전한 21일 OK금융그룹전에 참석한 모든 관계자들이 즉시 코로나 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방역당국의 밀접 접촉자 분류에 따라 2차적으로 추가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자부 경기는 23일 진행할 전문위원, 심판진, 기록원 등 관계자들의 코로나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일정대로 정상 진행될 전망이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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