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아주대, 자율주행 '나이트비전' 개발 업무협약

이수재(사진 왼쪽) 한화시스템 연구개발본부장과 오영태 아주대학교 산학부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은 아주대학교와 수원 아주대학교 연암관에서 '자율주행 모빌리티 분야 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나이트비전 기술 공동 연구 △관련 연구기기 및 인프라 활용 △협의체 운영 및 상호 기술 자문 △관련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나이트비전은 주·야간 및 안개, 비 등 관측이 어려운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차량 탑재용 열화상 카메라로, 자율주행기술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필수보조센서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열화상 카메라에 탑재되는 지능형 모듈인 퀀텀레드를 AI기술과 융합해 성능을 고도화하고, 자율주행 나이트비전에 최적화된 모듈로 발전시켜 모빌리티 분야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40여년간의 축적된 전자광학 기술로 개발한 열화상 카메라 모듈을 보유한 한화시스템과 모빌리티 관련 뛰어난 연구역량을 가진 아주대학교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라며 "향후 자율주행 나이트비전 시장을 개척하고, UAM(도심항공모빌리티)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스마트 모빌리티 열화상 모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