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력 더 강한 변이 바이러스 누적 환자 128명

김용 2021. 2. 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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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600명대까지 증가했다가 다시 300명대로 내려왔지만, 주요 방역 지표는 적신호가 켜진 상태여서 3차 대유행의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지역발생 상황이 심상치 않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자료(22일)에 따르면 지난 20일 이후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9건으로 해외유입이 6건, 국내발생이 3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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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600명대까지 증가했다가 다시 300명대로 내려왔지만, 주요 방역 지표는 적신호가 켜진 상태여서 3차 대유행의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지역발생 상황이 심상치 않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22일 9명이 추가돼 누적 128명이 됐다. 영국발 변이 감염자가 109명, 남아프리카공화국발이 13명, 브라질발이 6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자료(22일)에 따르면 지난 20일 이후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9건으로 해외유입이 6건, 국내발생이 3건이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 감염된 3명은 모두 외국인이다.

시리아인 친척모임과 관련해 지난 10일 첫 환자 발생 후 모두 27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이 중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7명이다. 해외유입 6명 중 1명은 입국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4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영국이나 남아공,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 이외에 일본이나 미국에서도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가 보고되고 있어 국내 유입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유행의 확산을 가늠하는 감염재생산지수가 다시 1을 넘었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수를 의미하는 양성률도 연일 1%를 웃돌고 있다. 양성률은 이달 초 주간 평균 0.97%에서 지난주 1.2%로 상승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1을 넘으면 유행이 확산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 지수는 2월들어 계속 상승하고 있어 최근 일주일(14∼20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1.12로 나타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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