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바르샤에 분노하는 이유를 말해주마"

김태석 2021. 2. 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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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루이스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 수뇌진들이 자신에게 퇴출 통보를 했던 것에 대해 여전히 불만을 품고 있다.

수아레스는 최근 프랑스 매체 <프랑스 풋볼> 과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 수뇌진을 비난했다.

바르셀로나 수뇌진은 세대교체를 이유로 수아레스와 동행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는데, 수아레스는 그 결정을 납득하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수아레스는 자신을 바르셀로나 내 젊은 선수들과 자신을 비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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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바르샤에 분노하는 이유를 말해주마"



(베스트 일레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루이스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 수뇌진들이 자신에게 퇴출 통보를 했던 것에 대해 여전히 불만을 품고 있다. 자신에게 온당치 않은 평가를 내렸다고 보고 있다.

수아레스는 최근 프랑스 매체 <프랑스 풋볼>과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 수뇌진을 비난했다. 바르셀로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잡이 중 하나로 기억될 수아레스는 2020-2021시즌이 끝난 후 마치 쫓겨나듯 팀을 떠나야만 했다. 바르셀로나 수뇌진은 세대교체를 이유로 수아레스와 동행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는데, 수아레스는 그 결정을 납득하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수아레스는 “정말 궁금했던 게 있다”라고 운을 뗀 후, “나이를 먹어 높은 수준의 플레이를 할 수 없다고 내게 말했는데 그게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바르셀로나와 같은 팀에서 서너 시즌 동안 아무 활약을 하지 못했다면 그 말을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에서 매년 평균 20골 이상 기록했다. 리오넬 메시 바로 뒤에서 항상 좋은 결과를 냈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수아레스는 자신을 바르셀로나 내 젊은 선수들과 자신을 비교하기도 했다.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잘 안다. 그렇지만 바르셀로나에서 계약한 많은 선수들이 기대했던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나는 바르셀로나에서 6년을 뛰며 일정한 경기력을 유지하고 밖에서 기대했던 수준대로 뛰었다”라고 말했다. 수아레스는 팀이 변화를 꾀하고 있었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하면서도, 자신에 대한 존중이 전혀 없었다고 보고 있다.

수아레스는 실력을 통해 자신의 말이 허언이 아님을 입증하고 있다. 수아레스는 2020-2021시즌 라 리가에서 16경기를 뛰며 16골을 만들어내고 있다. 메시와 더불어 현재 득점 랭킹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수아레스의 활약 덕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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