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밀라노 더비 지배 루카쿠에 "세계 최고..과거 브라질 호나우두 같다"

김용일 2021. 2. 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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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에 기반을 둔 미국 매체 '데드스핀'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에A '밀라노 더비'에서 폭발적인 활약을 펼친 로멜루 루카쿠(인테르 밀란) 활약을 조명하며 이렇게 제목을 내세웠다.

인테르 밀란은 루카쿠의 활약을 앞세워 승점 53을 기록하며 2위 AC밀란(승점 49)의 추격을 따돌리고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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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 밀란 로멜루 루카쿠가 21일 AC밀란과 밀라노 더비에서 후반 쐐기포를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밀라노 | 신화연합뉴스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세계 최고의 공격수!’

시카고에 기반을 둔 미국 매체 ‘데드스핀’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에A ‘밀라노 더비’에서 폭발적인 활약을 펼친 로멜루 루카쿠(인테르 밀란) 활약을 조명하며 이렇게 제목을 내세웠다.

루카쿠는 전날 열린 AC밀란과 라이벌전에서 라우라토 마르티네스의 선제 결승골을 돕고, 2-0으로 앞선 후반 21분 쐐기포를 작렬하는 등 ‘1골 1도움’ 활약으로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인테르 밀란은 루카쿠의 활약을 앞세워 승점 53을 기록하며 2위 AC밀란(승점 49)의 추격을 따돌리고 선두를 지켰다.

루카쿠는 이날 리그 17호 골을 터뜨리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18골)에 이어 득점 2위에 매겨져 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유를 떠나 인테르 밀란에 입성한 그는 리그에서만 23골(36경기)을 터뜨리며 단번에 이탈리아 무대를 흔들었다. 올 시즌엔 득점왕 경쟁 중이다. 골의 순도도 매우 높다. 그는 밀라노 더비에서 4경기 연속 득점을 쏘아 올렸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이 기록은 전 이탈리아 국가대표 로메오 베네티가 1973년 AC밀란에서 뛰던 시절 달성한 이후 48년 만에 타이기록이다.

출처 | 데드라인 뉴스 캡처

‘데드스핀’은 인테르가 밀라노 더비를 지배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루카쿠가 AC밀란이 아닌 인테르 밀란에서 뛰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의 존재를 우선 요소로 꼽았다. 그러면서 스피드와 힘을 마음껏 발휘하는 루카쿠의 플레이를 두고 ‘과거 브라질 국가대표로 명성을 떨친 호나우두를 연상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AC밀란전 세 번째 득점 장면을 보면 과거 호나우두처럼 폭발적인 드리블로 수비진을 단번에 무너뜨린 뒤 해냈다. 상대가 제어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퍼포먼스였다. 이 매체는 ‘루카쿠가 페널티박스에서 공을 잡았을 때 득점은 운명처럼 느껴진다’며 뛰어난 골 결정력을 칭찬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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