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김성오, 서늘→연민 오가는 완급 조절 연기력

최이정 2021. 2. 2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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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성오가 감탄을 자아내는 강약 조절 연기를 펼쳤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에서는 끝내 지오(김래원 분)를 놓치고 만 이손(김성오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하지만 격투 끝에 이손은 지오를 놓쳤고 자신을 도우려는 유나(정다은 분)에게 지오를 찾으라며 끝없는 집착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김성오는 서늘함과 동시에 안타까움, 더 나아가 연민까지 이끌어내며 이손의 서사를 촘촘하게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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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김성오가 감탄을 자아내는 강약 조절 연기를 펼쳤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에서는 끝내 지오(김래원 분)를 놓치고 만 이손(김성오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이손은 지오의 팔에 대한 욕망을 내비치며 혈투를 펼쳤다.

이러한 가운데 만신창이가 된 이손은 의문의 약물을 스스로에게 주입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이어 연기를 뚫고 나타난 이손은 서늘한 분위기를 풍기며 전보다 훨씬 강해진 파워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무엇보다 지오를 압박해가며 치열한 싸움을 이어가는 이손은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확연하게 달라진 스피드와 힘으로 지오를 몰아붙이는 이손의 면면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던 것.

하지만 격투 끝에 이손은 지오를 놓쳤고 자신을 도우려는 유나(정다은 분)에게 지오를 찾으라며 끝없는 집착을 드러냈다. 또한, 이손은 황정아(진경 분)의 의미심장한 권유에 왜 그래야 되냐 되물어 그의 진심은 무엇일지 궁금케 했다.

이렇듯 김성오는 장면 장면마다 극의 분위기를 쥐락펴락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한층 더 증폭시켰다. 특히 타들어간 팔이 아닌 평범한 팔에 대한 집념을 불태우는 순간들을 섬세한 감정선으로 완성해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김성오는 서늘함과 동시에 안타까움, 더 나아가 연민까지 이끌어내며 이손의 서사를 촘촘하게 채웠다. 더욱이 자신만의 색을 입힌 김성오의 묵직한 열연이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한편, 김성오 주의 '루카 : 더 비기닝’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nyc@osen.co.kr

[사진] '루카 : 더 비기닝’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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