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네이처 자매지 '커뮤니케이션 바이올로지'에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 결과 게재

김병호 2021. 2. 2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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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놈앤컴퍼니는 광주과학기술원(이하 GIST), 코스맥스와 공동 진행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가 네이처 리서치에서 발간하는 SCI급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 바이올로지'에 지난 19일(현지 기준)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연구팀은 '스킨 마이크로바이옴의 기능성 물질과 피부 노화와의 상관성 규명'이라는 제목으로 등재된 논문에서 특정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균주가 피부 대사를 조절해 노화 현상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밝혀냈다.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항산화 물질로 알려진 '스퍼미딘'이 피부 항노화작용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것을 처음으로 규명한 것이다

지놈앤컴퍼니-GIST 연구팀과 코스맥스 연구팀은 2015년부터 피부에 서식하는 미생물이 나이가 들수록 점점 감소하는 것을 발견하고 항노화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GIST연구팀은 전체 유전자 역할을 추적하는 전장유전자분석을 진행해 대사물질 스퍼미딘을 효과적으로 찾아냈다. 특정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균주의 항노화 효과를 피부 세포 실험과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발견한 것이다.

박한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연구개발은 자사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플랫폼 지노클(GNOCLE™)을 통해 진행된 건으로 진행중인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와 화장품 사업 등 폭넓게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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