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확진자 14명 중 10명이 정선 교회발 n차 감염

정선 교회 관련 확진자 누적 21명

(사진=뉴시스 DB)

[정선=뉴시스]장경일 기자 = 강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4명 중 10명이 정선 교회 집단감염과 연관된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 0시 코로나19 확진자가 14명 발생해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837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10명이 정선 임계면 교회 집단감염 확진자와의 접촉 등으로 'n차 감염'된 것이 확인돼 타 지역으로의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현재까지 발생한 정선 교회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총 21명이다.

정선에서는 교회 집단감염 확진자인 정선 28·30번 확진자 접촉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누적 확진자 수가 33명으로 늘었다.

강릉에서는 정선 28번 확진자 접촉자와 그의 가족 2명 등 3명을 포함해 4명이 양성으로 판정돼 누적 확진자 수 154명을 기록했다.

속초에서는 정선 교회 확진자의 가족인 속초 98번 확진자 접촉자 3명과 속초 94번 확진자 접촉자 1명 등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103명이 됐다.

동해에서도 정선 교회 확진자인 정선 20번 확진자 접촉자 1명이 확진돼 동해 24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밖에 원주에서는 서울 광진구 628번 확진자 접촉자 1명과 원주 464번 확진자 접촉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469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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