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의 일침 "모리뉴 감독이 남으면 손흥민이 떠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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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현지 매체가 조세 모리뉴(58)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감독이 팀을 떠나지 않으면 손흥민(29)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의 이탈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 경고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3일(한국시간) "모리뉴가 팀을 떠나지 않으면 손흥민과 해리 케인(28) 등 팀의 중요한 자원을 잃을 수도 있다"며 "만약 토트넘 팬들이 두 선수를 계속 보고 싶다면, 모리뉴 감독과 이별을 택하는 게 현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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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영국 현지 매체가 조세 모리뉴(58)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감독이 팀을 떠나지 않으면 손흥민(29)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의 이탈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 경고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3일(한국시간) "모리뉴가 팀을 떠나지 않으면 손흥민과 해리 케인(28) 등 팀의 중요한 자원을 잃을 수도 있다"며 "만약 토트넘 팬들이 두 선수를 계속 보고 싶다면, 모리뉴 감독과 이별을 택하는 게 현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토트넘은 긴 부진에 빠져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6경기에서 1승5패, 단 승점 3점만 추가했을 뿐이다. 10승6무8패(승점36) 9위까지 밀린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권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부진이 꽤 이어지자 모리뉴 감독을 향한 시선도 싸늘해지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모리뉴를 향해 강도 높게 비난하고 나섰다.
익스프레스는 "모리뉴 감독은 팀을 어렵게 만드는 '수비 전술'을 고집해 자꾸 패배를 당하고 있다. 모리뉴 감독이 이 접근 방식을 바꾸지 않는다면, 손흥민이나 케인 같은 공격수들이 이 팀에 계속 남을 이유는 없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매체 '더 선' 역시 "손흥민과 케인을 향한 빅클럽들의 제안은 계속되고 있다. 만약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에 나가지 못한다면, 과연 주요 선수들을 붙잡을 수 있을까?"라며 비관적인 물음을 던졌다.
어떤 형태로든 손을 쓰지 않으면 주축 선수들이 떠날 수 있다고 우회적으로 비난한 내용이다.
한편 손흥민은 최근 인터뷰에서 "최근 패배가 계속되고 있지만, 모리뉴 감독과 선수단 간의 분위기는 좋다. 불화설은 아주 좋지 않은 루머"라며 모리뉴 감독을 향한 외부의 비난을 일축했던 바 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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