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타이어' 시장 커진다..연평균 17% 성장 전망

김종호 2021. 2. 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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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친환경 타이어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전세계 각국의 환경 규제 강화 움직임에 따라 친환경 타이어 시장이 연평균 약 17%씩 가파른 성장을 거듭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최근 유럽과 북미 등을 중심으로 저탄소 친환경 트렌드가 확산하는 가운데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친환경 타이어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며 관련 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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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16.6% 성장할 것으로
노면 마찰 줄여 에너지 소비↓..재활용도 가능
국내 타이어 업체도 친환경 타이어 개발 열중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최근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친환경 타이어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전세계 각국의 환경 규제 강화 움직임에 따라 친환경 타이어 시장이 연평균 약 17%씩 가파른 성장을 거듭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23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데이터브릿지(Data Bridge)에 따르면 전세계 친환경 타이어 시장은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16.6% 속도로 성장할 전망이다.

친환경 타이어는 차량 주행 시 노면 마찰을 줄이고 주행 저향을 낮춰 에너지 소비량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 실제 유럽연합(EU)이 인증한 친환경 타이어의 경우 일반 타이어에 비해 약 7.5% 적은 연료를 소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친환경 타이어는 기존 고무 원료와 달리 폐기 시 재활용하거나 자연 분해할 수 있는 친환경 원료를 사용해 환경 오염을 최소화한다.

업계에서는 최근 유럽과 북미 등을 중심으로 저탄소 친환경 트렌드가 확산하는 가운데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친환경 타이어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며 관련 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일부 국가에서 차량 탄소 배출량을 억제하려는 의도로 친환경 타이어 확산을 위한 정책을 적극 펴고 있는 만큼 당분간 친환경 고성능 타이어 수요가 지속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타이어 업체들도 친환경 타이어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금호타이어(073240)는 2017년 친환경 타이어인 ‘에코윙 ES01’을 개발했다. 2018년에는 이를 개선한 ‘에코윙 ES31’시장에 공급 중이다. 에코윙 ES31은 EU 환경 규제에 따라 성능은 유지하되 이산화탄소 발생 저감을 위해 개발한 제품이다. 한국타이어는 2018년 국내 최초로 친환경 타이어인 ‘앙프랑’과 ‘키너지’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넥센타이어(002350) 역시 친환경 타이어인 ‘엔블루 에코’ 등을 출시해 공급 중이다.

국내 한 타이어 업체의 타이어 제품.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이데일리DB)

김종호 (kon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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