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캠프 합류한 김하성, 빅리그 적응도 순조로워

남서영 2021. 2. 2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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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로 향한 김하성(26)이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첫 공식 훈련에 나섰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진행된 샌디에이고의 스프링캠프 야수조 훈련에 참여했다.

김하성은 미국에서 자가격리 시간을 가진 뒤 바로 샌디에이고의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피오리아로 이동해 훈련 준비에 매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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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키움의 스프링캠프에서 유격수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2021. 2. 3.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남서영기자]빅리그로 향한 김하성(26)이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첫 공식 훈련에 나섰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진행된 샌디에이고의 스프링캠프 야수조 훈련에 참여했다. 샌디에이고는 스프링캠프 훈련장으로 들어오는 김하성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공식 SNS에 게재했다. 영상 속 김하성은 7번 숫자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은 채 소속 팀 이름이 쓰인 가방을 들고 동료들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지난달 현지에서 샌디에이고와 4년 보장 2800만 달러, 최대 3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며 역대 한국인 야수 최고액을 경신한 김하성은 당당히 한국으로 돌아왔다. 다시 미국으로 가기 전 스프링캠프 훈련을 하던 전 소속팀 키움 선수들과 함께 고척 스카이돔에서 몸을 푼 김하성은 지난 11일 출국해 본격적인 빅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김하성은 미국에서 자가격리 시간을 가진 뒤 바로 샌디에이고의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피오리아로 이동해 훈련 준비에 매진했다. 그에 대한 국내외 매체의 관심은 여전하다. 같은 날 미국 ‘USA투데이’는 올시즌 활약을 지켜봐야 할 선수 100명을 선정하며 외야수 중에는 김하성을 12위에 올렸다.

또한 최근 MLB닷컴은 인터넷상에서 선수단을 운영하는 게임을 즐기는 팬들을 위해 판타지랭킹 1~800위를 선정해 발표하며 아직 메이저리그(ML) 데뷔를 하지 않은 김하성을 전체 257위, 2루수 15위로 평가했다. 특히 같은 포지션에서 경쟁을 펼칠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전체 176위, 2루수 9위에 올린 점이 고무적이다.

또한 메이저리그 선수와 지도자를 경험함 알바로 에스피노자 키움 수비코치도 김하성의 ML 성공적 데뷔를 확신했다. 그는 “김하성은 이미 ML 수준에 도달한 선수이다. 샌디에이고 주전 2루수로 손색없이 뛸 것이다”고 말했다.

내야 전 포지션뿐만 아니라 외야수도 가능한 김하성에 미국 언론은 이미 그가 정규리그 개막 로스터의 한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하성의 빅리그를 향한 발걸음이 순조롭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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