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이승윤X정홍일X이무진 밝힌 #인기 #K팝스타 #서태지(종합)

황혜진 2021. 2. 2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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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JTBC '싱어게인' TOP3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이 서바이벌 출연 비화를 공개했다.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은 2월 23일 방송된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했다. 이날 세 사람의 방송분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인기를 실감하냐는 진행자 김현정의 질문에 이무진은 "이제 슬슬 조금씩 실감은 나는 것 같다. 아직까지 일반인인 것 같다고 말하면 거짓말이고 인기가 조금 올라가는 느낌"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별 것은 아니고 우리 매니저가 화장실에 같이 가줄 때. 이거 연예인들만 하던 건데 연예인들이 이렇게 하던데 나도 이렇게 하네. 그때 좀 실감이 난다"고 답했다.

이승윤도 이무진의 말에 공감을 표하며 "어쨌든 우리가 아직 일상을 살고 있지 못하다. 계속 일정이 있어서. 일상에서 오는 실감이라기보다 우리를 위해주는 분들이 생겨나고 같이 움직이며 뭔가 상황이 바뀌었다고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승 후 축하 문자 메시지가 많이 쏟아져 아직 다 답장을 하지 못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정홍일은 "나도 매니저 분이 같이 다니니까 뭔가 보호, 관리를 받는 느낌이다. 빨리 적응을 해야 하는데 화장대 앞에 앉으면 몸이 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의 반응은 어땠을까. 정홍일은 "지금 아내는 많이 차분해졌다. 나 대신 문자를 받고 답장을 해주고 있다"며 "대화가 많이 달라졌다. 과거의 대화들이 싹 사라지고 앞으로 서로 뭘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많이 대화를 주고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무진은 '싱어게인' 출연 전 SBS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에 출전했지만 본선 1라운드에서 탈락해 방송에 등장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이무진은 "당시의 난 나라도 떨어트렸을 거다. 지금의 내가 거기 참가했다면 또 결과가 달랐을지도 모르지만"이라며 "이승윤, 정홍일 형이 없다면 (우승) 가능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윤은 '싱어게인' 경연 과정에 대해 "다른 오디션은 우리가 모르지만 '싱어게인'은 애초에 가수 활동을 나름대로 하다가 빛을 보지 못한 사람들이 모여 다시 한번 해보자는 기획 의도가 있었다. 우리가 다 거기에 이입을 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대기실에서 다른 분들의 무대를 보며 잘하면 다 같이 기쁘고 잘하지 못하면 다 같이 안타까워하고. 전체적인 느낌은 분명히 그런 게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일부 시청자들, 팬들은 이승윤의 무대를 보며 서태지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호평했다. 이와 관련한 물음에 이승윤은 "서태지를 보는 것 같다는 정도는 아니고 한 끗 더 올라가면. 아직까지 그런 이야기는 안 하셨다"며 "감사하다. 난 그냥 서태지 아닌 이승윤으로 남고 싶다"고 답했다.

가수로서 꿈꾸는 바도 밝혔다. 정홍일은 "록에 기반을 두고 있기에 시도해보지 못한 록 장르도 시도해보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좋은 작곡, 프로듀싱에 매칭되고 싶다. 좀 더 대중스러운 음악에도 도전해보고 싶고 좀 더 연주력이 있는 헤비메탈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승윤은 "음악인으로서 다 조금씩 건드려보고 싶다. 보컬적인 피지컬이 안 되는 영역 말고 다 해보고 싶다. 추상적인 꿈이라면 어쨌든 지금은 내 이름을 알렸고, 내 이름보다 훨씬 더 알려진 노래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무진은 "편한 음악이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말 그대로 언제 들어도 크게 무리가 가지 않는 음악들을 주로 하며 연금곡이라고 하지 않나. 농담이고 그만큼 많은 대중에게 오래 사랑받는 음악들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싱어게인' TOP3는 쇼플레이와 1년간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3월부터 '싱어게인' TOP10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공연을 통해 팬들과 만난다.

(사진=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영상)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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