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유럽서 뉴스 사용료 지불 의무 강화 돕는다

양태훈 기자 2021. 2. 2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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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유럽 출판사들과 협력해 빅테크 기업이 뉴스 사용료를 지불하도록 하는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22일(현지시간)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유럽의 주요 로비 업체들과 협력해 유럽에서 구글, 페이스북 등의 빅테크 기업이 뉴스 사용료를 지불하도록 하는 솔루션 개발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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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양태훈 기자)마이크로소프트가 유럽 출판사들과 협력해 빅테크 기업이 뉴스 사용료를 지불하도록 하는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22일(현지시간)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유럽의 주요 로비 업체들과 협력해 유럽에서 구글, 페이스북 등의 빅테크 기업이 뉴스 사용료를 지불하도록 하는 솔루션 개발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또 향후 빅테크 기업에 대한 법적인 뉴스 사용료 지불 의무를 제안할 비공식 연합에는 유럽 출판사위원회, 뉴스 미디어 유럽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픽사베이)

앞서 호주에서는 빅테크 기업이 언론사에 뉴스 사용료를 내도록 강제하는 '뉴스 미디어 협상법'이 추진되면서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구글이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이 소유한 뉴스코퍼레이션 소속 언론사에 3년간 계약을 맺고 뉴스 사용료를 지불하기로 합의했지만, 페이스북은 호주 페이스북 이용자가 뉴스 서비스에 접근할 수 없도록 조치를 한 탓이다.

파이낸셜타임스 측은 "EU 정부는 최근 저작권법을 개선해 구글의 뉴스 사용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고 있다"며 "호주의 시스템(미디어 협상법)은 구글 및 페이스북과의 라이선스 협상에서 뉴스 게시자에게 권한을 부여할 방법을 모색하는 전 세계 규제 당국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고 전했다.

양태훈 기자(insigh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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