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한미연합군사훈련 韓과 협력..준비태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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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오는 3월 예정된 한미연합군사훈련과 관련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로 중계된 정례 브리핑에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훈련을 실행하며, 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는 점을 확실히 하기 위해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이 한국 카운터파트와 발맞춰 협력하리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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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오는 3월 예정된 한미연합군사훈련과 관련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로 중계된 정례 브리핑에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훈련을 실행하며, 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는 점을 확실히 하기 위해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이 한국 카운터파트와 발맞춰 협력하리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필요할 경우 한미 합동 군사 훈련을 남북 간 군사공동위원회를 통해 북한과 협의할 수 있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전달 신년 기자회견 발언에 관한 질문의 답변 일환으로 나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오는 3월로 예정된 한미 연합군사훈련 관련 질문에 "남북 간에는 한미 합동 군사훈련에 대해 남북 군사공동위원회를 통해 논의를 하게끔 합의가 돼 있다"라며 "필요하면 남북 군사위원회를 통해 북한과 협의할 수 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커비 대변인은 이어 "내가 덧붙이고자 하는 유일한 것은 우리는 한국과 안보동맹이고, 한국은 역내 '린치핀'(linchpin·핵심축)이라는 것"이라며 "우리는 그 동맹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에이브럼스 사령관이 여러 번 말했듯, 한반도에서 상당한 수준의 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로이드 오스틴) 장관은 에이브럼스 사령관이 대비 태세를 가능한 한 최대한으로 유지하도록 우리의 한국 동맹과 협력하는 데 옳은 일을 모두 하리라는 점을 확신한다"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통해서도 볼 수 있었듯이 준비태세와 훈련을 유지하는 많은 방안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커비 대변인은 "물론 대유행 탓에 훈련조정이 이뤄진 바 있지만 우리는 에이브럼스 장군이 그런 책임을 이해하고 있고, 준비태세가 유지되고 훈련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한국에 있는 그의 카운터파트와 발맞춰 협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또 (한미)동맹이 어느 때보다 강하다고 확신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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