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의 데릭 지터 되겠다" 타티스, SD와 14년 340M 공식 계약

안형준 2021. 2. 2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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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가 타티스와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2월 23일(한국시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14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타티스의 계약 규모는 14년 3억4,000만 달러.

MLB.com에 따르면 캠프에 합류한 타티스는 연장계약에 대해 "사람들은 계약 기간이 너무 길다고들 한다. 하지만 안될 이유는 무엇인가. 난 내가 보고있는 것, 우리가 하려는 것들을 사랑한다. 단 한 팀, 샌디에이고에서 내 업적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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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디에이고가 타티스와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2월 23일(한국시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14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18일 합의된 연장계약은 이날 공식화됐다.

2019년 빅리그에 데뷔한 타티스는 2시즌 동안 143경기에 출전해 .301/.374/.582, 39홈런 98타점 27도루를 기록했다. 아직 162경기 풀타임 시즌을 부상 없이 완전히 치러본 적도 없는 22세 유망주는 신규 금액 기준 메이저리그 역대 3위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타티스의 계약 규모는 14년 3억4,000만 달러. 타티스는 올해 연봉 100만 달러를 시작으로 2029년에는 연봉이 3,600만 달러까지 상승하는 형태의 계약을 맺었다.

MLB.com 마크 페인샌드에 따르면 타티스는 올해 100만 달러, 2022시즌 500만 달러, 2023시즌 7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2024시즌에는 1,100만 달러를 받아 처음으로 연봉 1,000만 달러를 넘어서고 2025-2026시즌에는 각각 2,0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2027-2028시즌에는 각각 2,5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2029시즌부터 계약 마지막 해인 2034시즌까지 매년 3,6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여기에 사이닝 보너스 1,000만 달러가 더해져 3억4,000만 달러가 완성된다.

MLB.com에 따르면 캠프에 합류한 타티스는 연장계약에 대해 "사람들은 계약 기간이 너무 길다고들 한다. 하지만 안될 이유는 무엇인가. 난 내가 보고있는 것, 우리가 하려는 것들을 사랑한다. 단 한 팀, 샌디에이고에서 내 업적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타티스는 '도미니칸 데릭 지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모든 커리어를 뉴욕 양키스에서 보낸 지터는 '핀스트라이프의 상징'이자 '뉴욕의 연인'으로 불렸다. 화려한 커리어와 함께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돼 완벽한 '원 팀 맨'이 됐다.

MLB.com에 따르면 타티스는 "(도미니칸 지터가 되는 것은)빅리그에 데뷔할 때부터 가져온 생각이다. 내 꿈이고 지터는 가장 존경하는 선수다. 한 팀에 머물며 문화를 이뤘고 팀과 함께 승자가 됐다. 나도 여기서 그렇게 되고 싶다"고 말했다.

타티스는 "나는 단지 아이일 뿐이다. 그리고 뒷마당에서 해오던 내가 사랑하는 야구를 계속할 뿐이다"고 말했다. 과연 향후 14년 동안 샌디에이고를 '뒷마당'으로 삼을 타티스가 샌디에이고에서 지터와 같은 커리어를 이룩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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