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량계획 "국경 봉쇄 지속하면 대북지원 일시중단 가능성"

정래원 2021. 2. 23. 08: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식량계획(WFP)이 올해에도 북한의 국경 봉쇄가 지속된다면 대북 지원 활동 자체가 일시적으로 중단될 수 있다고 밝혔다.

23일 WFP 홈페이지에 게시된 '국가 전략계획 수정' 자료를 보면 "만약 (북한에) 식량 반입이 가능하지 않다면 2021년 활동이 중단될 수 있다"고 언급돼 있다.

국경 봉쇄에 따라 식량 반입이 어려워지고, 북한에 파견된 국제기구 요원들이 평양 밖으로 이동하는 것도 제한되자 일시적인 지원 중단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 국경 폐쇄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세계식량계획(WFP)이 올해에도 북한의 국경 봉쇄가 지속된다면 대북 지원 활동 자체가 일시적으로 중단될 수 있다고 밝혔다.

23일 WFP 홈페이지에 게시된 '국가 전략계획 수정' 자료를 보면 "만약 (북한에) 식량 반입이 가능하지 않다면 2021년 활동이 중단될 수 있다"고 언급돼 있다.

자료는 "WFP는 제한된 인원으로 활동을 계속하는 위험성과 영양실조 위험에 놓인 어린이와 여성을 지원해야 하는 긴요성 사이에 균형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국경을 봉쇄해왔다.

국경 봉쇄에 따라 식량 반입이 어려워지고, 북한에 파견된 국제기구 요원들이 평양 밖으로 이동하는 것도 제한되자 일시적인 지원 중단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WFP는 또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적용할 새 국가전략 계획을 수립하기에는 각종 평가와 검토 등이 어려워 2019년부터 2021년 말까지 적용되는 기존 계획을 1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WFP는 봉쇄가 풀리는 대로 직원들을 북한에 투입하고, 식량 분배상황을 직접 감시할 방침이다.

북한 식량배급 쌀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one@yna.co.kr

☞ '스키즈' 현진 학폭의혹에 소속사 "게시자 허락한다면…"
☞ "7살때 성추행…다리 로션도 못 발라" 프로골퍼의 고백
☞ "뭉크 '절규'에 적힌 한 문장…미스터리 풀렸다"
☞ 불타는 자동차서 남친 구하려다 전신화상 입은 전직 가수
☞ 금토극 블랙홀 된 '펜트하우스2'…다 집어삼켰다
☞ 근무 중 애정행각 남녀 경찰간부 '초유의 불륜파면'
☞ "트럼프, 김정은에게 '에어포스 원'으로 데려다줄까"
☞ "팬티 보였다" 전 시장에 미셸 위 "내가 이긴거나 기억해"
☞ 학폭파문 트롯계로…'트롯 전국체전' 우승 진해성도 의혹
☞ "청순한 여배우 학폭" 박혜수 지목에 소속사 '발끈'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