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당 승점-승률 꼴찌'..무리뉴, 토트넘 최근 5명의 감독들 중 최악

신동훈 기자 2021. 2. 2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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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세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좋지 못한 기록을 지속적으로 양산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중반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후임으로 토트넘에 왔다.

지난 시즌 최종 6위를 기록하며 UEL 티켓을 따내자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했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서 EPL 50경기를 지휘하며 23승 12무 15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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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좋지 못한 기록을 지속적으로 양산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중반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후임으로 토트넘에 왔다. 토트넘이 원하는 것은 2가지였다. 팀 안정화와 트로피였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이끌며 노련한 감독 경험이 있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유로파리그(UEL),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등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토트넘은 2008년 이후 13년 동안 단 1개의 트로피도 얻지 못했기에 갈증이 있었다. 이에 무리뉴 감독 선임과 함께 트로피 획득을 꿈꿨다. 지난 시즌 최종 6위를 기록하며 UEL 티켓을 따내자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가레스 베일,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세르히오 레길론 등을 영입해 스쿼드를 강화했다.

시즌 초반 무리뉴 감독은 특유의 안정적인 전술을 구축해 승점을 따냈다. 선두에도 오르는 등 호성적을 올렸지만 시즌 중반이 지나면서 성적이 급격히 떨어졌다. 공격에서 손흥민, 해리 케인에게 지나치게 의존한 점, 주전만을 기용해 체력이 저하된 점이 주요한 원인으로 꼽혔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36점으로 EPL 9위까지 떨어진 상태다.

무리뉴 감독의 부진함은 기록으로 증명된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서 EPL 50경기를 지휘하며 23승 12무 15패를 기록했다. 경기당 승점은 1.62점이며 승률은 46%다. 이는 토트넘을 맡았던 최근 5명의 감독 중 가장 좋지 못한 성적이다. 해리 래드냅 감독, 팀 셔우드 감독, 안드레 비아스 보아스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모두 무리뉴 감독보다 더 뛰어났다.

또한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커리어 중에서 토트넘 성적이 가장 안 좋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서 리그 50경기를 치르는 동안 승점 81점을 가져왔다. 같은 기간동안 첼시 1기 시절 126점, 포르투에서 124점, 레알에서 123점, 인터밀란에서 113점을 얻은 것과 크게 대조된다. 비판을 받았던 맨유 때도 50경기에서 95점을 획득했다.

무리뉴 감독은 여전히 "내 지도 방법은 옳다. 세계 어떤 감독에게도 뒤쳐지지 않는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성적과 기록이 계속 된다면 토트넘과 무리뉴 감독의 동행은 얼마 가지 않아 끝날 것이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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