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텍사스 한파 여파에 4% 넘게 폭등

이용성 기자 2021. 2. 2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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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의 주요 석유산지인 텍사스 주를 강타한 한파와 눈폭풍의 여파로 4% 이상 폭등했다.

22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4.10% 폭등한 61.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거래일 대비 온스당 1.74% 오른 1808.4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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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의 주요 석유산지인 텍사스 주를 강타한 한파와 눈폭풍의 여파로 4% 이상 폭등했다.

미국의 석유 시추 시설.

22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4.10% 폭등한 61.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만기인 3월물은 61.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월 7일(배럴당 62.70달러) 이후 최고치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3.70% 뛴 65.24달러에 마감했다. 지난해 1월 9일(배럴당 65.37달러) 이후 가장 높다.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가 덮친 미국의 원유 생산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유가를 끌어올렸다. 텍사스주는 미국 내 주요 산유지로 꼽힌다.

당초 한파가 지나가면 곧바로 생산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실제로 원유 생산이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수주일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

금값도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거래일 대비 온스당 1.74% 오른 1808.4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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