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경쟁자 추가..텍사스 케네디 영입으로 불펜 강화

이상철 기자 2021. 2. 2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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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 합류를 앞둔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에게 경쟁자가 추가됐다.

텍사스가 메이저리그 통산 97승을 거둔 베테탕 이안 케네디를 영입했다.

MLB.com은 2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텍사스가 케네디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케네디는 메이저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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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통산 97승 30세이브 ERA 4.13
이안 케네디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스프링캠프 합류를 앞둔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에게 경쟁자가 추가됐다. 텍사스가 메이저리그 통산 97승을 거둔 베테탕 이안 케네디를 영입했다.

MLB.com은 2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텍사스가 케네디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케네디는 양현종처럼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참가하며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 시 215만달러(약 23억9080만원)를 받고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도 포함돼 있다.

케네디는 메이저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투수다. 2006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1순위로 뉴욕 양키스에 지명돼 1년 후 빅리거가 됐다. 메이저리그 통산 369경기에 등판해 96승 105패 1홀드 30세이브 평균자책점 4.13 1648탈삼진의 성적을 남겼다.

선발투수로 290경기를 뛰었지만 불펜투수로서도 성공했다. 2011년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선발 21승(평균자책점 2.88)을 거뒀으며,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이던 2019년에는 마무리투수로 보직을 바꿔 30세이브(평균자책점 3.41)를 올렸다.

MLB.com은 "케네디가 불펜에서 많은 이닝 소화도 가능하다"면서 호세 레클레르크, 조나단 에르난데스, 조엘리 로드리게스 등과 레인저스의 뒷문 강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케네디의 가세는 양현종의 자리를 위협할 수 있는 요소다. 양현종은 선발투수 경쟁을 펼칠 예정이지만 보직이 결정되지 않았다. MLB.com은 양현종이 불펜투수로 텍사스의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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