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액션] "이게 인생인가"..통한의 역전패에 허탈한 브라이튼 감독

신동훈 기자 2021. 2. 23. 08: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브라이튼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역전패를 당한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브라이튼은 2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1-2로 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브라이튼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역전패를 당한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브라이튼은 2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1-2로 패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브라이튼은 16위, 팰리스는 13위에 위치했다.

브라이튼은 닐 무파이, 레안드로 트로사르, 스티븐 아즐라트, 알레익스 맥 알리스터, 파비안 그로스, 이브 비수마, 댄 번, 르위스 덩크, 벤 화이트, 조엘 벨트만, 로베르트 산체스이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팰리스는 조던 아예우, 장 필립 마테타, 에베레치 에제, 자이로 리데발트, 루카 밀리보예비치, 안드레스 타운센트, 타릭 미첼, 게리 케이힐, 체이쿠 쿠야테, 조엘 워드, 빈센테 과이타가 나섰다.

뼈아픈 역전패였다. 브라이튼은 초반부터 점유율을 장악하며 팰리스를 위협했다. 빠른 공격으로 공간을 파고든 뒤 슈팅을 기록하는 패턴으로 팰리스를 공략했다. 하지만 득점은 팰리스가 기록했다. 전반 28분 마테타에게 실점하며 브라이튼은 0-1로 끌려갔다.

브라이튼은 후반 시작 후 아즐라트를 빼고 대니 웰벡을 넣어 공격을 강화했다. 맹공을 펼친 브라이튼은 후반 10분 벨트만이 강력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 브라이튼은 트로사드, 그로스, 웰벡, 무파이가 쉴틈없이 슈팅을 날리며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팰리스는 케이힐을 중심으로 한 육탄 수비로 브라이튼의 공세를 막아냈다.

승부는 추가시간에 갈렸다. 후반 추가시간 타운센드의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역전골을 넣어 팰리스가 앞서갔다. 결국 경기는 팰리스의 2-1 승리로 끝났다. 브라이튼은 무려 25개를 기록하며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단 1골밖에 넣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반면 팰리스는 슈팅 3개 중 유효슈팅 2개를 기록했는데 이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해 승점 3점을 따냈다.

브라이튼의 포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승점을 얻지 못한 것을 빼면 모두 괜찮았다. 정말 실망스럽다. 팰리스는 우리 박스 안에서 2번의 기회밖에 없었다. 그런데 모두 득점을 기록했다. 이는 축구의 묘미다. 하지만 내 입장에서는 아름답게 느껴지지 않다. 오히려 고통스럽다. 압도적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패했다. 이게 인생이다. 이날 패배를 잊도록 하겠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벨트만도 "팰리스의 목표는 무승부였다. 우리는 승점 3점을 얻을 자격이 있는 경기를 했다. 하지만 졌다. 마치 승점을 강탈당한 느낌이다. 그들은 도망치기에 급급했다. 나는 멋진 골을 넣었다. 그러나 차라리 득점을 하지 않고 승점 3점을 얻는 게 더 낫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