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의 '힘' [인터뷰 ②]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2021. 2. 2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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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배우 박하선, 사진제공|리틀빅픽처스


tvN ‘산후조리원’ 카카오tv ‘며느라기’ 등 이어오는 행보마다 승승장구다. 그리고 또 하나의 문제작, 영화 ‘고백’을 내놨다. 배우 박하선의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최근 ‘스포츠경향’이 만난 박하선에겐 ‘잘되는 이유’가 있었다.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 안정된 마음, 롤러코스터 같은 삶 덕분에 얻은 경험이 삼박자가 어우러지니 그 무엇도 무서울 게 없었다.

영화 ‘고백’ 속 박하선.


■안정감…“시선 무서웠던 예전, 왜 그랬나 몰라요”

예전과 비교하면 정말 다른 모습이었다. 그도 인정했다.

“어릴 땐 많이 갇혀있었죠. 미혼인 여배우로서 열애설도 무섭고 누굴 만나도 기사 하나 나올까 무섭고. 그래서 거리를 제대로 다녀본 적도 없어요. 근데 이젠 나올 것 다 나왔잖아요? 하하. 애도 낳았고. 더이상 무서울 게 없어서 편해졌어요.”

안정된 가정을 바탕으로 연기의 폭도 넓어졌다.

“이해의 폭이 넓어졌어요. 불륜드라마도 캐릭터를 이해해야 하는데 예전엔 하기 어려웠다면, 이젠 여러 캐릭터를 제 삶 안에서 이해하게 되더라고요. 실제로 각자 다른 모습으로 살고 있으니까요. 요즘은 ‘사람 다 장단점이 있고, 멀리 보면 좋은 사람인데 깊게 알면 별로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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