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백신 불신 확산 속 獨 특단의 조치..공무원 수천명 접종 검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모형.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독일이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자국 내 불신이 커지자 수천명의 공무원들에게 해당 백신을 놓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22일(현지시간) 토마스 슈테판 독일 보건부 차관이 안네그레트 크람프카렌바우어 국방부 장관에게 이 같은 대량 백신 접종을 실시할 수 있는 국방 인력을 확보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을 인용해 보도했다.

독일에서는 화이자 백신 등보다 예방 효과가 낮은 것으로 알려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거부감이 크다.

독일 등 유럽 국가에서는 고령층의 임상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65세 이상 고령층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제한하기도 했다.

불신이 커지자 옌스 스판 독일 보건부 장관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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