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3.4억달러 타티스, 2021시즌 연봉은 100만달러뿐
2021년 연봉은 100만달러, 22년 500만
2029년부터 6년간 3600만달러씩
[스포츠경향]
샌디에이고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14년, 3억4000만달러 대형 계약의 세부 내용이 공개됐다. 총액 약 3781억원짜리 대형 계약이지만 올시즌 타티스의 연봉은 겨우 100만달러(약 11억원)밖에 되지 않는다. 타티스의 연봉이 2024년부터 크게 높아지도록 설계돼 있기 때문이다.
MLB.com의 마크 파인샌드는 23일 트위터를 통해 타티스의 연도별 연봉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타티스의 2021시즌 연봉은 100만달러, 2022시즌 연봉은 500만달러, 2023시즌 연봉은 700만달러다. 김하성이 4년 2800만달러 보장 계약을 한 것과 비교하면 연평균 연봉은 2023시즌까지 김하성을 뛰어넘지 못한다.
타티스는 2024년 1100만달러를 받으면서 처음으로 1000만달러를 넘어선다. 이후 연봉이 더 올라 2029시즌부터 2034시즌까지 6년 동안 매년 3600만달러씩을 받는다.
3600만달러는 메이저리그 연평균 연봉으로 따지면 공동 1위 기록이다. 메이저리그 사치세는 매년 바뀌는 연봉이 아닌 보장 연봉 총액을 계약기간으로 나눈 연평균 연봉(AAV)로 계산된다. 올시즌 연평균 연봉 1위는 두 명으로 마이크 트라우트(에인절스)와 게릿 콜(양키스)이다. 둘 모두 연평균 연봉 3600만달러를 받는다. 공동 3위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와 앤서니 렌돈(에인절스)로 3500만달러, 5위는 잭 그레인키(애리조나)로 3441만6667달러다. 다저스와 3년 1억200만달러에 계약한 트레버 바워가 연평균 연봉 3400만달러로 6위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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