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오늘 한반도 공동체 세미나 참석.."남북 보건협력 모색"

김정근 기자 2021. 2. 2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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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3일 보건·의료 전문가와 함께 남북 보건의료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어 통일부는 남북보건의료 협력 추진 방향과 관련한 토론에 대해선 "정부와 적십자, 국제기구, 의료계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일방적·일회적 협력을 넘어선 호혜적·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남북 보건의료 협력 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모색하는 토론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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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내 의료협력 주목..'남북생명보건단지' 결과
토론회 진행.."지속가능 방식의 협력 모델 구상"
대한적십자사와 남북교류지원협회는 23일 '한반도 생명·안전 공동체 구축' 세미나를 진행한다.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3일 보건·의료 전문가와 함께 남북 보건의료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오후 '한반도 생명·안전 공동체 구축' 세미나에 참석한다. 통일부는 "이번 세미나는 대한적십자와 남북교류지원협회가 주최하고 통일부가 후원한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번 행사는 총 두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선 '남북생명보건단지'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하고, 두 번째 세션에선 남북보건의료 협력 추진 방향에 대한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통일부는 "이번 세미나에선 지난해 통일부가 서울대 통일의학센터와 함께 진행한 남북생명보건단지 연구용역 결과가 발표된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11월 통일부는 비무장지대(DMZ) 내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산업단지)'를 조성해 남북 보건의료협력과 바이오산업 교류 등을 추진하겠다며 연구용역을 의뢰한 바 있다. 남북 접경 지역에 클러스터를 조성해 감염병 공동대응센터를 설립하고 국제백신연구소(IVI) 분원 등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남북 간 동시 방역과 백신 지원 등이 실현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선 향후 남북관계 발전에 따라 개성공단 등지로 클러스터 조성 지역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어 통일부는 남북보건의료 협력 추진 방향과 관련한 토론에 대해선 "정부와 적십자, 국제기구, 의료계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일방적·일회적 협력을 넘어선 호혜적·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남북 보건의료 협력 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모색하는 토론회"라고 설명했다.

해당 토론회엔 박철 통일부 인도협력국장 등을 비롯해 제롬 킴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과 김영훈 고려대 의료원장, 김철중 의학 전문기자 등이 자리한다.

carro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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