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회복 베팅, 한정된 공급량..구리 900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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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구리 가격이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한정된 공급량으로 인해 t당 9000달러를 넘는등 지난 10년래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구리 가격이 중국 상하이 선물 시장에서 춘제(설) 이후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중국을 비롯해 세계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구리 시장이 지난 10년중 가장 큰 폭의 공급량 부족(약 32만7000t)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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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구리 가격이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한정된 공급량으로 인해 t당 9000달러를 넘는등 지난 10년래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구리 가격이 중국 상하이 선물 시장에서 춘제(설) 이후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일 개장 초기 구리가격은 4% 오른 t당 9269달러까지 오른후 9060달러로 떨어졌다.
지난 18일 8.1%, 19일에는 6% 오르는 등 올해들어서만 15% 상승했으며 이에 글렌코어와 프리포트-맥모랜, 안토파가스타 같은 업체들이 생산을 늘리고 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중국을 비롯해 세계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구리 시장이 지난 10년중 가장 큰 폭의 공급량 부족(약 32만7000t)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면서 12개월내 역대 가장 비싼 t당 1만500달러까지도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구리는 가정 생활용품에서부터 풍력발전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항 용도로 사용된다.
특히 재생 에너지와 전기차 인프라 구축에 앞으로 구리가 많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나 새로운 구리 광산 개발에 10년이 소요될 수 있는 등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최근 다른 원자재 가격도 상승해 주석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t당 2만달러, 철광석도 10년래 최고치인 t당 175달러에 거래됐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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