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왕이 발언, 中 행동 비난 피하기 위한 지속적 패턴"

김정률 기자 2021. 2. 23.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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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22일(현지시간)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외교담당 국무위원의 최근 발언에 대해 "중국 정부의 행동에 대한 비난을 피하기 위한 지속적인 패턴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왕 부장은 중국공공외교협회와 베이징대학, 인민대학 주최로 외교부 란팅(藍廳)에서 열린 란팅포럼(藍廳論壇)에서 "우리는 미국이 중국의 핵심이익을 존중하기를 바란다"며 "중국 공산당과 중국 정치제도를 먹칠하고 비방하며 대만의 독립을 눈감아주고 심지어 지지하는 것 같은 발언을 멈춰야 한다. 홍콩과 위구르 자치구, 티베트 등 중국 내부 일에 관해 중국의 주권과 안전을 손상하는 일을 멈춰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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욍이 "미국, 중국 핵심 이익 존중해야..주권 손상하는 일 멈춰야"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16일 (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의 추가 기소에 우려를 표명하며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미국 국무부는 22일(현지시간)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외교담당 국무위원의 최근 발언에 대해 "중국 정부의 행동에 대한 비난을 피하기 위한 지속적인 패턴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 이렇게 말했다.

앞서 왕 부장은 중국공공외교협회와 베이징대학, 인민대학 주최로 외교부 란팅(藍廳)에서 열린 란팅포럼(藍廳論壇)에서 "우리는 미국이 중국의 핵심이익을 존중하기를 바란다"며 "중국 공산당과 중국 정치제도를 먹칠하고 비방하며 대만의 독립을 눈감아주고 심지어 지지하는 것 같은 발언을 멈춰야 한다. 홍콩과 위구르 자치구, 티베트 등 중국 내부 일에 관해 중국의 주권과 안전을 손상하는 일을 멈춰야 한다"고 했다.

왕 부장은 미국이 제기하는 중국 내 인권 문제와 관련 "중국은 항상 인권 보호에 전념하고 있다"며 "신장 위구르 자치구와 티베트 등 소수민족 구역에서 중국의 인권은 모범을 보였다. 60년 이래 위구르 경제는 200배 넘게 성장했고, 평균 총생산 가치도 40배 가까이 성장했다"고 반박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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