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미 대사관 인근에 로켓포 공격..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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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바그다드의 외교 공관 밀집 지역에서 로켓포 공격이 발생했다고 AF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주이라크 미국 대사관 등 해외 공관들이 밀집한 고도 경비구역 그린 존을 향해 최소 2발의 로켓이 발사됐다.
이라크에서는 지난 16일 미군 주도 연합군이 주둔한 북부 아르빌 공항을 겨냥해 로켓 공격이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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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이라크 바그다드의 외교 공관 밀집 지역에서 로켓포 공격이 발생했다고 AF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주이라크 미국 대사관 등 해외 공관들이 밀집한 고도 경비구역 그린 존을 향해 최소 2발의 로켓이 발사됐다.
안보 소식통에 따르면 로켓들이 대사관 내에 착륙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대사관 측도 배치된 C-RAM 요격시스템을 가동하지는 않았다.
발사된 로켓 중 1발은 이라크 국가보안군 본부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대사관의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라크에서는 지난 16일 미군 주도 연합군이 주둔한 북부 아르빌 공항을 겨냥해 로켓 공격이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이어 20일엔 이라크군이 미국으로부터 사들인 F-16 전투기 대부분이 배치돼 있는 바그다드 북부 알발라드 공군기지로도 로켓 여러발이 떨어졌다.
미국 정부는 22일 발생한 로켓 공격을 이란의 책임으로 돌렸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인을 공격하는 대리인들의 행동에 대해 이란에 책임을 지울 것"이라면서도 "단 이란의 손에 놀아나 이라크를 더 불안정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고 (상황을) 악화시키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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