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독일 대표팀 DF 추락'..메첼더, 아동 음란물 소지 및 유포 혐의로 기소

신동훈 기자 2021. 2. 2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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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마드리드, 도르트문트 등에서 뛴 전 독일 국가대표 수비수 크리스토프 메첼더(40)가 질 나쁜 범죄와 연관됐다.

이어 "메첼더는 SNS를 통해 불법적인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피겔', '빌트' 등 독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메첼더는 300개에 가까운 아동 음란물을 가지고 있었고 이를 SNS를 통해 타인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첼더는 일부 혐의는 인정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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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 도르트문트 등에서 뛴 전 독일 국가대표 수비수 크리스토프 메첼더(40)가 질 나쁜 범죄와 연관됐다.

스페인 '마르카'는 "메첼더는 아동 음란물 소지 및 유포 혐의로 기소돼 29일 뒤셀도르프 법정에 출두를 앞두고 있다. 메첼더는 아동 음란물을 다른 사람들에게 29차례나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 중이다. 메첼더는 2019년 9월부터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메첼더는 SNS를 통해 불법적인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피겔', '빌트' 등 독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메첼더는 300개에 가까운 아동 음란물을 가지고 있었고 이를 SNS를 통해 타인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첼더는 일부 혐의는 인정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메첼더는 독일 국적의 장신 센터백이었다. 2000년대 주로 활약했고 특히 도르트문트에서 활약이 뛰어났다. 도르트문트에서 공식전 195경기를 뛰며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2000-0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하는 등 팀에 높은 공헌도를 보였다.

메첼더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제대로 경기에 나오지도 못했고 나서는 경기마다 극도의 수비 불안을 보였다. 메첼더가 팬들의 집중 비판을 받자 레알은 그와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메첼더는 샬케04로 향했고 다시 재기하며 황혼기를 보냈다. 샬케에서 명성을 되찾은 메첼더는 2013년 고향팀인 할테른으로 향했고 2014년 은퇴를 선언했다.

메첼더는 독일 국가대표로 47경기나 소화했다. 2006년 자국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참가하기도 했다. 이처럼 뛰어난 경력을 보낸 선수가 아동 음란물 범죄에 연루됐다는 사실은 현지에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은퇴 이후에도 메첼더는 할테른, 프로이센 뮌스터에서 코치와 이사진을 맡으며 축구계에서 머물렀다. 하지만 메첼더는 구설수에 휘말리면서 비판을 피해갈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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