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학교 고입 전형에 '중학 수준' 벗어난 문제 출제 못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육부가 과도한 사교육을 유발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영재학교의 고입 전형 손질에 나섰다.
영재학교는 영재교육진흥법에 따라 영재교육을 위해 지정·설립된 고등학교 과정 이하의 학교임에도 그간 고입 전형에서 중학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제가 출제돼 사교육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재교육진흥법 일부 개정안 입법예고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교육부가 과도한 사교육을 유발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영재학교의 고입 전형 손질에 나섰다. 중학교 교육과정을 벗어나는 문제를 출제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고 시·도교육청 등이 이를 관리·감독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영재교육진흥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23일 입법예고하고 오는 26일부터 4월7일까지 4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청취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영재학교·과학고 입학전형 개선 방안'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전국 단위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전국 8개 영재학교 간 중복 지원을 금지하고 지역인재전형을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영재학교 입학경쟁률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교육부는 이에 더해 시행령 개정으로 영재학교 입학을 위한 과도한 경쟁과 사교육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영재학교는 영재교육진흥법에 따라 영재교육을 위해 지정·설립된 고등학교 과정 이하의 학교임에도 그간 고입 전형에서 중학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제가 출제돼 사교육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교육부는 시행령에 '영재학교 입학전형은 고등학교 입학 단계 이전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나서는 안 된다'는 규정을 신설하고 영재학교의 장은 입학전형 시행 이후 선행학습 유발에 대한 영향 평가를 실시해 이듬해 입학전형에 반영하도록 의무화했다.
영재학교 장은 매년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 이후 20일 이내에 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이듬해 입학전형 반영 계획을 매년 2월 말일까지 관할 시·도교육감이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에 보고해야 한다.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영재학교가 학생 선발 단계부터 설립 취지에 맞춰 운영되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며 "영재학교가 교육 환경 변화에 맞춰 우수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협력하고 영재학교와 지속해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hunh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나영석 '에그이즈커밍' 강남 신사옥…시세만 300억
- "동생 로또 1등 당첨 뒤 나도 5억 당첨, 생애 운 다 쓴 기분"…가족 '잭팟'
- 이천수 아내 "원희룡 선거 캠프 합류 때 '미쳤냐' 욕"…도운 진짜 이유는?
- 성폭행 피해 6층서 뛰어내린 선배 약혼녀 끌고와 또…
- 집 나간 지 5년 된 아내에게 '이혼' 요구하자 '5년 치 부양료' 청구서
- '최진실 딸' 최준희, 화려한 미모…민소매로 뽐낸 늘씬 몸매 [N샷]
- 한예슬, 신혼여행 중 연예인급 외모 10세 연하 남편과 미소…비주얼 부부 [N샷]
- '1600만원→27억' 엔비디아 10년 장투 일본인 인증샷…"감옥 갔다 왔나"
- 11㎏ 뺀 신봉선, 더 슬림해진 몸매…몰라보게 물오른 미모 [N샷]
- "땀 흘렸나 혀로 짠맛 검사한 새엄마"…서장훈 "결벽증 아닌 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