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MD] '수비수가 등번호 7번?' 대구 주장 김진혁 "더 주목 받고 싶어요"

윤효용 기자 2021. 2.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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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주장 김진혁은 수비수지만 공격수 번호를 달고 이번 시즌 '대팍'을 누빈다.

김진혁은 지난 시즌 상주 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11월 원 소속팀 대구로 복귀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적설도 전해졌지만 대구 잔류를 선택한 김진혁이다.

김진혁은 "고민이 됐던 건 사실이지만 구단에서 설득해줬다. 결정적인 이유는 군대를 기다려 준 팬분들을 등질 수 없었다. 올 시즌 대구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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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대구 주장 김진혁은 수비수지만 공격수 번호를 달고 이번 시즌 '대팍'을 누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오후 2시 유튜브, 네이버를 통해 '하나원큐 K리그1 2021 개막 미디어데이'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했다. K리그1 각 팀들의 감독과 주장들이 참석해 첫 경기 준비 과정과 각오를 전했다.

대구FC와 수원FC는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첫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오는 27일 오후 2시에 DGB대구은행파크에서 K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대구는 이병근 감독과 김진혁이, 수원FC는 김도균 감독과 정동호가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김진혁은 지난 시즌 상주 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11월 원 소속팀 대구로 복귀했다. 대구에서 그랬듯, 상주에서도 수비수로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공격 본능은 여전했다. 28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뜨리며 '수트라이커(수비수+스트라이커)'의 면모를 이어갔다.

수비수이지만 이번 시즌 7번 유니폼을 입고 뛰는 점도 주목을 받았다. 상주에서도 9번 유니폼을 입고 뒷문을 책임졌던 김진혁이다. 7번과 9번 모두 팀에서 공격과 득점을 맞고 있는 선수가 주로 다는 번호다.

이에 대해 김진혁은 "작년에 상주에서 9번을 달고 센터백을 봤다. 그러다 보니 더 주목해 주는 거 같더라. 이번에도 그걸 노려보려고 그랬다.공격적인 수비수라고 표현하고 싶다. 때에 따라서 공격수를 봐야할 때도 있을 텐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등번호의 비밀을 밝혔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적설도 전해졌지만 대구 잔류를 선택한 김진혁이다. 대구는 김진혁에게 주장 완장까지 채워주며 신뢰를 보냈다. 김진혁은 "고민이 됐던 건 사실이지만 구단에서 설득해줬다. 결정적인 이유는 군대를 기다려 준 팬분들을 등질 수 없었다. 올 시즌 대구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다가오는 수원전에 대해서는 "수원FC가 올해 보강을 잘 한 거 같은데, 우리는 팀으로 강하다. 수원을 압도할 것이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 가져오겠다"며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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