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프리 선언 후 예능서 텃세 느껴, 내가 얘기하면 편집점 잡아"(나 어떡해)[어제TV]

최승혜 입력 2021. 2. 23.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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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가 프리 선언 직후 경험담을 털어놨다.

2월 22일 방송된 MBN '극한 고민 상담소-나 어떡해'(이하 '나 어떡해') 2회에서는 김성주, 이유리, 정성호, 홍현희 박상희가 고민을 상담했다.

이날 김성주는 "방송 후에 제 주위에서 몇 번씩이나 물어보더라"라며 "최근에 지인 분들 고민을 받아보신 적이 있냐"고 출연자들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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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김성주가 프리 선언 직후 경험담을 털어놨다.

2월 22일 방송된 MBN ‘극한 고민 상담소-나 어떡해’(이하 ‘나 어떡해’) 2회에서는 김성주, 이유리, 정성호, 홍현희 박상희가 고민을 상담했다.

이날 김성주는 "방송 후에 제 주위에서 몇 번씩이나 물어보더라"라며 "최근에 지인 분들 고민을 받아보신 적이 있냐"고 출연자들에게 물었다. 이에 홍현희는 "언니처럼 예뻐지시려면 어떻게 하냐고, 결혼 후에 너무 사랑스럽다고 그러더라"고 셀프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과거에 저 보지 않았냐. 지금 예뻐졌냐, 안 예뻐졌냐"고 물었고, 정성호는 "예뻐졌다. 옛날엔 푸석푸석했는데"라고 답해 폭소케 했다.

홍현희는 "남편한테 고민을 다 털어놓고 위로 받고 사랑 받으니까 이렇게 됐다. 누군가에게 털어놓으니까 편안해지는 게 아닌가 싶다"며 남편 제이쓴을 향한 애정을 자랑했다. 이에 정성호는 “그래서 제이쓴 얼굴이 푸석푸석하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날 한 사연자는 집단 따돌림을 당하는 딸 때문에 1년에 두번씩 이사를 했다. 결국 사연자는 이 고민을 아는 절친이 있는 동네로 이사를 했다. 사연자의 딸은 전학 간 학교가 너무 좋다고 말해 사연자는 안도감을 느꼈다.

이후 학부모 모임에서 절친은 자녀들 넷을 모아 영어 그룹과외를 하자고 제안했지만 과거 유학 전문 영어 강사였던 사연자는 자신이 가르칠 수 있다며 거절했다. 이후부터 사연자는 엄마들 사이에서 미묘한 거리감을 느꼈고 딸을 대하는 아이들의 반응도 달라졌다. 사연자를 뺀 단톡방이 하나 더 있었고 이를 알게 된 사연자는 절친에게 선물을 내밀며 사과했다. 이에 절친은 사연자에게 "너 전에도 그러고 다녔니?"라며 "한 가지 확실히 해두자. 우린 친구이기 전에 학부모다. 분위기 파악하고 선 넘지 말자"고 말했다.

이를 보던 김성주는 “저도 프리선언했을 때 (텃세)를 느낀 적이 있다. 제가 에피소드를 얘기하려고 하면 다른 출연자들도 살을 붙여줘야 얘기를 재밌게 끌고 가는데 내가 얘기만 하면 편집점을 잡더라. 나만의 느낌일 수도 있지만 텃세를 느꼈다”고 경험담을 털어놨다.

박상희 심리전문가는 문제의 시작이 이사라며 "아이가 따돌림을 당하는 근본을 찾아봤어야 했다. 원인에 접근해서 해결을 했어야 했다. 다른 모임을 만든다든가, 아이에게 사회성을 가르친다든가 이 안에서 자력으로 해결해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성호는 "네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거기 계속 있으면 상처만 받는다. 남편하고 상의를 해서라도 이사를 가야 한다. 엄마들이 이미 따돌리기 시작했는데 나중에 또 서운한 행동을 하면 따돌림을 당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후 이야기가 밝혀졌다. 사연자는 옛날에 함께 학원을 다녔던 선생님에게서 연락을 받고는 엄마 모임을 찾아가 "쓰리 플러스 원이라고 아냐. 그룹 과외 모아오면 한 아이는 공짜로 해준다고 한다”며 절친의 자녀가 공짜로 수업을 받는다고 폭로했다. 사연자는 이사간 동네에서 잘 살아보겠다고 용기를 냈고, 이에 MC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MBN ‘극한 고민 상담소-나 어떡해’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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