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 "리버풀, 지친 좀비처럼 보여..변화 필요해"

서재원 2021. 2. 23.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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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개리 네빌이 리버풀의 부진을 걱정했다.

리버풀은 지난 21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에버턴과 머지사이드더비서 0-2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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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개리 네빌이 리버풀의 부진을 걱정했다.

리버풀은 지난 21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에버턴과 머지사이드더비서 0-2 패배했다. 2010년 10월 이후 24경기 만에 라이벌 에버턴에 패한 충격적인 날이었다.

리버풀이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 최대 위기를 맞았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맨체스터 시티, 레스터 시티에 패한 이후 에버턴전까지 패하며 4연패의 늪에 빠졌다. 4연패 중 3패가 홈에서 경기였고, 홈경기만 따져도 4연패를 기록했다. 리버풀이 홈 4연패를 당한 것은 1923년 12월 이후 98년 만의 일이다.

EPL 2연패를 꿈꾸던 리버풀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팀이 됐다. 24경기에서 11승 7무 7패(승점 40)를 기록하며 순위는 6위로 추락했다. 4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45)와 격차는 5점으로 벌어졌고, 지금 순위라면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물거품이 된다.

22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네빌은 '스카이스포츠'에서 진행하는 자신의 팟캐스트 채널에서 리버풀의 문제에 대해 논했다. 그는 "우리는 그들이 부상자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경기장에 팬에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 우리는 코로나19에 대해 알고 있고,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조금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러한 것들은 모두에게 동일하다"라고 말했다.

네빌은 클롭 감독이 전술적으로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변화의 부족이다. 그들은 완전히 지친 것처럼 보이며, 경기장 위에선 거의 좀비처럼 보인다. 클롭 감독에게 다른 것이 필요할까? 내가 클롭 감독에게 무엇을 해야 할지 조언하는 게 아니다. 센터백을 보호하기 위해 박스를 강화하거나, 스리백으로도 갈 수 있다. 우리는 다른 팀들이 그랬던 것을 봐왔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내가 보기에는 그들에게 팀에 불꽃을 내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만약 그들이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한다면 정말 우울한 시즌이 될 수 있다. 물론 나는 아직 그들이 가능하다고 본다. 하지만 리버풀 팬들이 보기에는 2~3주보다 조금 더 걱정이 될 것 같다"라고 리버풀의 하락세를 우려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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