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와 '다른 평가'..루이스, "첼시 시절 살라? 훈련 때 메시 같았어!"

신은현 기자 2021. 2. 23. 0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필리페 루이스가 과거 첼시에서 함께 뛰었던 모하메드 살라(28, 리버풀)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살라가 첼시에 있을 당시 그 곳의 사령탑이었던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9년 "살라가 첼시에 왔을 때는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고 신체적으로도 약한 선수였다. 하지만 이탈리아에서 경험을 쌓은 뒤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완벽히 정착했다"고 언급했다.

무리뉴 감독은 살라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정도의 수준이 아니었다고 했지만 함께 호흡을 맞춘 선수의 평가는 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은현 기자 = 필리페 루이스가 과거 첼시에서 함께 뛰었던 모하메드 살라(28, 리버풀)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과거 조세 무리뉴 감독의 평가와는 달랐다.

살라는 2017-18시즌을 앞두고 AS로마를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에서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하고 로마로 이적한 탓에 살라의 프리미어리그 무대 적응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살라는 첫 시즌 리그 36경기에서 32골 10도움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올랐고 자신을 향한 의심을 잠재웠다.

이어 살라는 최근 2시즌 동안 위르겐 클롭 감독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살라가 중심이 된 리버풀은 지난 시즌까지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 트로피를 모두 가져왔다. 올 시즌 역시 리즈 유나이티드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해트트릭을 포함해 총 17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살라의 큰 강점은 꾸준함이다. 간혹 지나치게 탐욕을 부리는 플레이 때문에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리버풀 입단 후 매 시즌 두 자리 수 이상의 득점을 터뜨리고 있다. 다양한 기록도 달성했다. 살라는 프리미어리그 100경기 만에 70골을 넣었고, 116경기에서 100개의 공격 포인트(73골 27도움)를 올리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무리뉴 감독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됐다. 살라가 첼시에 있을 당시 그 곳의 사령탑이었던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9년 "살라가 첼시에 왔을 때는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고 신체적으로도 약한 선수였다. 하지만 이탈리아에서 경험을 쌓은 뒤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완벽히 정착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의 지휘를 받았던 루이스의 생각은 정반대였다. 루이스는 2014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첼시에 입단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에 밀리는 등 기대 만큼의 출전 시간을 얻지 못했고, 결국 1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루이스는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살라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던 중 "훈련장에서 살라는 메시처럼 뛰었다. 누구에게나 물어봐도 똑같을 것이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살라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정도의 수준이 아니었다고 했지만 함께 호흡을 맞춘 선수의 평가는 달랐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