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부터 밴드 결성까지'..완벽 부활한 린가드에 쏟아지는 찬사

신동훈 기자 2021. 2. 23.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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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시 린가드(28)가 웨스트햄 유나티이드에서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보내며 찬사를 받고 있다.

린가드는 웨스트햄에 입성한 직후부터 존재감을 뽐냈다.

영국 '풋볼 런던'은 "린가드는 웨스트햄 임대 후 4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자신의 가치와 기량을 증명했다. 모예스 감독은 린가드가 마치 몇 년 동안 웨스트햄에서 있던 것처럼 생활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금과 같은 활약이 이어지면 웨스트햄 완전이적,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가 모두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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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제시 린가드(28)가 웨스트햄 유나티이드에서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보내며 찬사를 받고 있다.

린가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골 유스다. 2000년 맨유에 입단해 지금까지 뛰며 유스 포함 21년을 올드 트래포드에서만 활약했다. 반짝이는 시절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전력 외 자원으로 구분되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된 상태였다. 이에 린가드는 이적을 추진했고 행선지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웨스트햄이었다.

린가드는 웨스트햄에 입성한 직후부터 존재감을 뽐냈다. 4일(한국시간)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 멀티골을 넣어 팀의 3-1 승리에 일조했다. 24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는 활발한 움직임 속 페널티킥(PK)까지 얻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25라운드 토트넘전에선 날카로운 돌파 속 정확한 슈팅으로 2-1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환골탈태라는 말이 가장 어울리는 상황이었다. 솔샤르 체제에 맨유에선 36경기 3골에 그쳤는데 웨스트햄에서는 4경기 3골을 넣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득점만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2선에서 기동성을 부여해 웨스트햄 공격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

린가드는 팀 분위기도 바꿔 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전 득점 이후 데클란 라이스, 파블로 포르날스 등이 모여 밴드를 연상하게 하는 세레머니를 펼쳤다. 린가드는 피리, 라이스는 드럼, 포르날스는 기타를 잡는 시늉을 했다. 해당 세레머니는 영국 내에서도 큰 화제거리가 됐다.

영국 '풋볼 런던'은 "린가드는 웨스트햄 임대 후 4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자신의 가치와 기량을 증명했다. 모예스 감독은 린가드가 마치 몇 년 동안 웨스트햄에서 있던 것처럼 생활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금과 같은 활약이 이어지면 웨스트햄 완전이적,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가 모두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영국 '플래닛풋볼'은 "린가드는 맨유에서 벤치였지만 웨스트햄에서는 핵심이 됐다. 이는 가슴이 따뜻한 이야기다. 그는 맨유에서 경기 내외적으로 부침에 시달리며 팬들의 무시를 받았다. 하지만 웨스트햄에서 살아났다. 웨스트햄에서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린가드는 분명 호감이 가는 선수다. 그가 경기장에서 미소를 띄고 뛰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다"며 린가드를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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