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멀어지는 꿈..SON-케인, 토트넘 탈출 고민 중

서재원 2021. 2. 23.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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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해리 케인 모두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는 것을 고민 중이다.

미국 온라인 매체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는 22일(한국시간) "케인과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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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손흥민과 해리 케인 모두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는 것을 고민 중이다.

미국 온라인 매체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는 22일(한국시간) "케인과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점점 꿈에서 멀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21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1-2로 패하면서 최근 6경기 1승 5패의 부진에 빠졌다. 그 결과 9위(승점 36)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4위 웨스트햄(승점 45)과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토트넘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승을 꿈꾸던 팀이었다. 그러나 현실은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유로파리그도 장담할 수 없는 위치에 있다.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 또 나가지 못한다면, 몇몇 핵심 선수들의 이탈이 불가피하다. 손흥민과 케인이 그들이다. 이미 재정적 타격을 입은 토트넘도 핵심 선수를 판매해 손실을 메워야 한다.

손흥민과 케인의 이적에 대한 루머도 괜히 나온 게 아니다. 영국 현지에서도 두 선수의 이탈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손흥민의 경우, 재계약 협상이 진전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의심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 매체도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이 주요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싫증이 났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라며 "두 선수는 우승을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지만, 시간은 그들의 편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이미 유명 클럽들이 손흥민과 케인을 가지고 싶어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지난주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더라도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선수 판매가 불가피하다. 토트넘 팬들은 클럽 최고 자산이자 스타플레이어인 케인과 손흥민 중 한 명이 되지 않기를 기도해야 한다"라며 토트넘의 불안한 재정 상태를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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