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마당] 생산 단계부터 재활용 염두에 둬야

오성진 농협중앙교육원 교수 2021. 2. 23.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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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품을 분리배출할 때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샴푸 뚜껑 펌프의 경우 얼핏 재활용이 가능할 것같이 보이지만, 그 안에 플라스틱 외에 용수철 등 금속이 들어 있어 일반 쓰레기로 분리해 버려야 한다. 과일을 낱개로 포장하는 포장재나 빨대, 비닐로 코팅된 종이 등도 의외로 재활용이 되지 않는다. 이런 혼란을 줄이기 위해 기업이 제품 생산 단계부터 재활용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을 간단하게 하고, 복합 재질 대신 단일 재질을 사용하고, 라벨을 잘 떨어지게 하면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소비자도 포장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고, 일회용품 대신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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