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이동경로 온라인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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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3월부터 정지궤도 환경위성(천리안2B호)이 관측한 에어로졸(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 중 오염물질) 이동 경로가 온라인에 공개된다.
환경부는 표출 시스템을 만들어 3월 중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 홈페이지에 환경위성 관측 자료를 공개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환경부는 시범운영 중인 환경위성이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와 미세먼지가 한반도로 넘어오는 모습을 관측한 자료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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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3월부터 정지궤도 환경위성(천리안2B호)이 관측한 에어로졸(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 중 오염물질) 이동 경로가 온라인에 공개된다. 해당 관측정보는 국가 기후대기정책 수립의 기초 과학자료로 사용되고 초미세먼지(PM2.5) 예보 정확도를 높이는 데도 활용된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의 환경위성 활용 계획을 22일 발표했다. 환경위성은 지난해 2월 발사 이후 한반도 상공 3만6000km 지점 정지궤도에 머물고 있다. 하루 6∼10번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26개국의 이산화질소와 아황산가스, 오존 등 대기오염물질을 관측한다. 지난해 미 항공우주국(NASA) 등 국제연구팀의 검증 결과 관측 정확도가 지상 관측의 80∼90%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표출 시스템을 만들어 3월 중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 홈페이지에 환경위성 관측 자료를 공개할 계획이다. 위성 관측이 가능한 낮 시간에 한 시간 단위로 촬영한 위성 영상을 실시간으로 올려 누구나 오염물질의 이동 경로를 볼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환경위성은 국가 간 대기오염물질의 발생과 이동 경로, 분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환경부는 시범운영 중인 환경위성이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와 미세먼지가 한반도로 넘어오는 모습을 관측한 자료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8월 일본 니시노시마(西之島) 화산 폭발로 인한 아황산가스의 이동, 국내 화력발전소 인근에서 높아진 이산화질소 농도 등이 환경위성에 포착된 바 있다.
강은지 기자 kej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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