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프트 펑크, 결성 28년 만에 해체 선언..유튜브에 '에필로그'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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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일렉트로닉 듀오 다프트 펑크가 해체를 선언했다.
다프트 펑크는 22일(현지시각)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에필로그'란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다프트 펑크는 아무도 없는 들판을 나란히 걸어가다 한 명이 속도를 늦춰 멀리 떨어졌다.
다프트 펑크의 영상 공개와 함께 이들 관계자는 해외 매체를 통해 다프트 펑크가 해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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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일렉트로닉 듀오 다프트 펑크가 해체를 선언했다.
다프트 펑크는 22일(현지시각)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에필로그'란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다프트 펑크는 아무도 없는 들판을 나란히 걸어가다 한 명이 속도를 늦춰 멀리 떨어졌다.
앞서 걷던 한 명은 다른 한 명에게로 돌아와 마주보고 섰다. 이어 한 명이 가죽재킷을 벗은 뒤 뒤돌아 등을 보였다.
등에는 알 수 없는 기계장치가 있었다. 등을 마주한 한 명은 기계를 조작했고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등에 기계장치를 단 한 명은 앞으로 걸어나가 멀어졌고, 기계 속 숫자가 0을 가리킴과 동시에 폭발해 산산조각 나며 사라졌다.
이어진 화면에서는 '1993-2021'이란 자막과 석양을 배경으로 멀어져가는 사람의 그림자가 나와 다프트 펑크의 은퇴를 암시했다.
다프트 펑크의 영상 공개와 함께 이들 관계자는 해외 매체를 통해 다프트 펑크가 해체한다고 밝혔다. 이들이 해체하는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프트 펑크는 프랑스 출신 기마누엘 드 오멩크리스토, 토마스 방갈테르로 이뤄진 듀오로 1993년 파리에서 결성돼 1997년 1집 앨범을 발매했다.
2014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레코드상'을 포함해 5관왕을 기록한 다프트 펑크는 국내에서도 '다 펑크' '원 모어 타임' '겟 럭키' '루즈 유어셀프 투 댄스' 등의 음악으로 사랑 받았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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