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감독, '제자' 케인과 재회 원한다..英매체 "꾸준히 연락하는 사이"

오종헌 기자 2021. 2. 23.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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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망(PSG)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옛 제자' 해리 케인(27, 토트넘 훗스퍼) 영입을 고려할 전망이다.

케인은 토트넘의 유스 출신으로 2014-15시즌부터 본격적인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올 시즌 초반 토트넘은 케인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선두권을 유지하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토트넘이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면 케인이 떠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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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파리생제르망(PSG)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옛 제자' 해리 케인(27, 토트넘 훗스퍼) 영입을 고려할 전망이다.

케인은 토트넘의 유스 출신으로 2014-15시즌부터 본격적인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탁월한 골 결정력을 보유한 선수로 평가 받았으며 올 시즌에는 후방으로 내려와 공격을 조율하는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다.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2경기 13골 11도움으로 리그 득점 3위, 도움 1위에 올라있다.

올 시즌 초반 토트넘은 케인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선두권을 유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번번히 고배를 마셨다. 그리고 현재 리그 6경기에서 1승 5패. 웨스트브롬을 상대로 3연패 사슬을 끊어내는데 성공했지만 다시 맨체스터 시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연달아 패하며 리그 9위까지 내려 앉았다.

이에 케인이 이번에도 무관에 그칠 경우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케인은 지난 시즌 내내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이유는 우승컵 때문이었다. 올 시즌에도 토트넘이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면 케인이 떠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맨시티가 '주포'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대체자로 케인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최근 "토트넘은 언제까지 케인을 보유할지 알 수 없다. 올 시즌 우승은 물론 유럽 대항전 출전권을 따내지 못할 경우 더 이상 그를 지킬 수 없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 매체는 "최전방 보강을 원하는 맨시티가 케인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타적인 능력을 보유한 케인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 축구에 매우 적합한 공격수다. 올여름이 맨시티가 케인을 영입할 적기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에서 케인을 지휘했던 포체티노 감독이 케인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PSG 지휘봉을 잡았다. 특히 이들은 여전히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미러'는 케인의 PSG행을 좌우할 요인으로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의 거취를 꼽았다. 두 선수 모두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과 연결되고 있는 상황이다. PSG의 핵심 자원인 이들이 잔류한다면 굳이 케인을 영입하는데 거액을 투자할 이유는 없지만 누구 하나 이탈한다면 전력 보강이 필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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