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시즌 마친 정상일 감독 "200% 만족한다. PO 준비 잘 할 것"

나혜원 2021. 2. 2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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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시즌 최종전을 패배로 마쳤지만, 인천 신한은행 정상일 감독은 만족감을 표했다.

 정상일 감독이 이끄는 신한은행은 22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최종전에서 80-95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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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나혜원 인터넷기자] 비록 시즌 최종전을 패배로 마쳤지만, 인천 신한은행 정상일 감독은 만족감을 표했다. 과연 이유는 무엇일까.

 

정상일 감독이 이끄는 신한은행은 22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최종전에서 80-95로 패배했다. 상대 전적 5전 전승을 기록했던 신한은행은 맞대결 첫 패배를 당하며 시즌을 마쳤다. 

 

신한은행은 스타트부터 좋지 않았다. 1쿼터에 4점에 그치며 전반부터 큰 점수차로 끌려다녔다. 후반에도 이렇다 할 반전은 없었다. 점수차가 벌어지자 정상일 감독은 황미우를 비롯해 그간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던 선수들을 출전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후 만난 정상일 감독의 표정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 정 감독은 “오늘 김아름이 상대 강이슬과의 3점슛 경쟁을 의식하다보니 우려하던 대로 됐다. 오늘 경기는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김아름도 부담감을 내려놓을 만큼, 플레이오프 가서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신한은행 김아름은 이날 경기 전까지만 해도 강이슬과 3점슛 1개 차이를 두고 선두를 다투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강이슬이 4개를 넣은 반면, 김아름은 5개를 던져 하나도 넣지 못했다. 

 

정상일 감독은 김아름에 대해 공격이 안되면 수비부터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1쿼터에 3점슛을 의식하다 보니 경기를 망쳐버렸다. 공격이 안되면 수비를 해야 하는데 수비도 안되었다. 오늘 경기는 큰 의미가 있는 경기가 아니었기 때문에 벤치 멤버를 보냈다”라며 “아쉽다. 1쿼터에는 잘못된 판단이었던 것 같다. 오늘 이 경기는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신한은행은 플레이오프에서 청주 KB스타즈와 맞붙게 된다.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정 감독은 “우리는 공격팀이 아니다. 외곽슛을 더 연습해야 할 것이고, KB스타즈도 우리 3점슛을 막으려고 수비를 준비할 것이다. 수비와 리바운드가 안되면 안 된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규 시즌에 대한 만족도가 어떤지를 묻는 질문에는 “200% 만족한다. 선수들이 전부 너무너무 잘해줬다. 농구는 높이로 싸우는 거지만, 저희는 조직력으로 지금까지 온 것 같다. 지금까지 선수들이 200% 잘해줬다. 나머지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질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농구를 보여 드리겠다. 잘 준비해서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 드리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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