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에게 배신감 느꼈다!"..F.루이스가 밝힌 첼시 떠난 이유

서재원 2021. 2. 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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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페 루이스(35, 플라멩구)가 6년 전 첼시를 떠난 이유는 조세 모리뉴 감독 때문이었다.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측면 수비수 루이스는 지난 2014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첼시로 이적하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도전했다.

루이스는 첼시에서 한 시즌만 보낸 뒤 아틀레티코로 다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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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필리페 루이스(35, 플라멩구)가 6년 전 첼시를 떠난 이유는 조세 모리뉴 감독 때문이었다.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측면 수비수 루이스는 지난 2014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첼시로 이적하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도전했다. 1580만 파운드(약 247억원)라는 상당한 이적료도 기록했다. 그러나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와 주전 경쟁에서 밀려, 생각보다 많은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리그에서 15경기 밖에 선택받지 못했고, 결국 한 시즌 만에 다시 아틀레티코로 복귀했다.

루이스는 2014/2015시즌 개막전부터 벤치에 앉아 있었다. 그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과 인터뷰에서 "시즌 첫 경기에 나는 벤치에 앉아 있었다. 모리뉴 감독의 사무실을 찾아가 '나를 이곳에 왜 데려왔는가', '왜 나를 아틀레티코에 남겨두지 않았는가'라고 물었다. 그는 세사르 아스필리쿠체타처럼 수비적으로 안정감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내가 자리를 위해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나는 내 이름이 첫 번째가 아니었기 때문에 기대할 수 없었다. 그는 옳았다. 나는 잘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아지기 위해선 경기장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는 이적을 결코 후회하지 않았다.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에 있었고, 모두가 뛰고 싶었기 때문이다"라며 첼시에서의 1년을 돌아봤다.

루이스는 리그컵 결승에서도 경기에 뛰지 못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선택받지 못했다. 그가 이적을 결심한 때였다. 루이스는 "당시 나는 배신감을 느꼈다. 딱히 더 나은 표현을 모르겠다. 나는 모리뉴 감독과 또 다른 1년을 함께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은 그의 실수가 아니었다. 우리는 결승에서 승리했고, 나는 집에서 메달을 받았다"라며 이적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루이스는 첼시에서 한 시즌만 보낸 뒤 아틀레티코로 다시 이적했다. 이후 4시즌 연속 아틀레티코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2019년 유럽에서 커리어를 마친 그는 고국 브라질로 돌아가 플라멩구에서 활약 중이다. 플라멩구와 계약기간은 이번 시즌까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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