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서 중국산 불량 마스크 유통..600만개 압수

문예성 2021. 2. 22.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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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품질 기준에 크게 못 미치는 중국산 불량 마스크가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언론 라 레푸블리카 등에 따르면 최근 이탈리아 전역에서는 중국산 가짜 마스크와 관련된 신고가 수차례 접수됐고, 당국이 중국산 마스크 약 600만개를 압수했다.

문제의 마스크에는 유럽 마스크 인증 등급인 FFP2(KF94에 해당), FFP3(KF99에 해당) 등 표시가 찍혀 있었으나 실제 품질은 그 기준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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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AP/뉴시스]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사코병원 벽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우는 이 병원 의료진에 헌정하는 벽화가 그려져 마스크를 쓴 한 여성이 그 앞을 지나고 있다. 2020.07.22.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이탈리아에서 품질 기준에 크게 못 미치는 중국산 불량 마스크가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언론 라 레푸블리카 등에 따르면 최근 이탈리아 전역에서는 중국산 가짜 마스크와 관련된 신고가 수차례 접수됐고, 당국이 중국산 마스크 약 600만개를 압수했다.

문제의 마스크에는 유럽 마스크 인증 등급인 FFP2(KF94에 해당), FFP3(KF99에 해당) 등 표시가 찍혀 있었으나 실제 품질은 그 기준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량 FFP2 마스크의 경우 0.3마이크론 크기 이상의 입자 차단 효과가 95% 이상이어야 하지만, 중국산 마스크의 차단능력은 36%에 불과했다.

FFP3 마스크 역시 관련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이탈리아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마스크, 방호복, 소독약품 등 자체 생산 설비가 미비해 이들 제품을 거의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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