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吳, 10년전 무책임하게 내려놔" vs. 오세훈 "羅, 돈 많이 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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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에 나선 오세훈 나경원 (기호순) 예비후보가 22일 서로에 대한 날선 공세를 펼치며 신경전을 펼쳤다.
나경원 후보는 오세훈 후보를 향해 "10년 전 무책임하게 내려놨다"며 공격했고, 오세훈 후보는 나 후보의 공약을 거론하며 "네 후보중 가장 많은 돈을 푸는게 나경원 후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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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vs. 오세훈 날선 공방
나경원, 吳에 "여소야대인데 또 그만두나"
오세훈, 羅에 "공약 가능한가"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에 나선 오세훈 나경원 (기호순) 예비후보가 22일 서로에 대한 날선 공세를 펼치며 신경전을 펼쳤다.
나경원 후보는 오세훈 후보를 향해 "10년 전 무책임하게 내려놨다"며 공격했고, 오세훈 후보는 나 후보의 공약을 거론하며 "네 후보중 가장 많은 돈을 푸는게 나경원 후보"라고 비판했다.
이날 국민의힘 경선 TV토론인 MBC 백분토론에서 나 후보는 주도권 토론 과정에서 오 후보를 향해 "오 후보가 시장 당시 무상급식 뿐만 아니라 시의회에 여소야대라서 '못해먹겠다'라고 얘기했다는 말이 왕왕 있었다"며 "그런데 지금은 (국민의힘 시의원이) 6명밖에 없다. 내 소신과 다르니 그만 두겠다는 말하겠다는 거 아닌가"라고 공격했다.
그러자 오 후보는 미소를 지으며 "무책임하다는 부분은 출마선언에서도 말했다"며 "(무상급식 투표를 한 것에 대한) 그 가치를 두고 싸운 것은 후회하지 않는다. 다만 자리에서 내려온 것에 사죄를 여러차례 드렸다"고 답했다.
다만 오 후보는 "국가부채가 1000조원이 넘는데 그때 그 가치 논란에서 이겼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여전히 있을 것"이라며 "지금 우리 네 후보중 가장 많은 돈을 푸는게 나경원 후보"라고 맞받아쳤다.
오 후보는 "서울시 1년치 예산이 40조원지만 시장 재량으로 쓸 수 있는게 많지않다"며 "정치인은 누구나 그런 유혹이 생기지만 원칙을 세우지않으면 나락으로 떨어진다. 다시 한번 자리를 걸었던 것에 대해선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에 나 후보는 "제 공약은 꼼꼼히 계산했다"고 반박하자, 오 후보는 "가능한가"라고 되묻기도 했다.
이외에도 나 후보는 오 후보가 자신을 "강경했다"고 지적한 것을 언급 "저는 원내대표로서 할일을 했다. 하지만 오 후보는 시장직을 무상급식에서 내팽개쳤다"고 일갈했다.
그러자 오 후보는 "나경원 후보 강경투쟁한 것은 잘하셨다"고 비꼬면서 "한번정도는 보수를 표방하는 분들께 책임을 느껴야하는거 아닌가 하는 의미로 말한 것"이라고 답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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