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5대 금융협회장 "코로나 연착륙 지원"

김준영 2021. 2. 2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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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이 5대 금융협회장들을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 과정에서 펼쳤던 금융 정책에 대한 다양한 연착륙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은 위원장은 2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김광수 은행연합회장과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과 회동을 갖고 금융 현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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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만기 6개월 연장 재강조
3월 초 상환 방법 등 내놓을 듯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금융협회 대표들과 비공개 회동을 갖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뉴스1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5대 금융협회장들을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 과정에서 펼쳤던 금융 정책에 대한 다양한 연착륙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은 위원장은 2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김광수 은행연합회장과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과 회동을 갖고 금융 현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만큼 다음달 말 시한이 도래하는 대출 만기 연장·이자 상환유예 조치의 6개월 연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금융당국과 금융권은 ‘연착륙 지원 5대 원칙’에 따른 다양한 장기·분할 상환 방법을 마련해 다음달 초 제시하기로 했다. 5대 원칙은 △차주의 상황을 고려한 최적의 상환방안 컨설팅 제공 △유예 원리금 분할상환 시 유예기간 이상의 상환기간 부여 △유예기간 중 발생한 이자는 상환 방법·기간과 관계없이 총액 유지 △차주가 당초 상환계획보다 조기상환을 원하는 경우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가능 △최종적인 상환방법·기간 등에 대한 결정은 차주가 선택 등이다. 유예기간 종료 후 차주의 상환 부담이 일시에 집중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한편 은 위원장은 씨티은행의 국내 철수설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유인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간담회를 마친 뒤 “외국계(회사)가 오고 안 오는 문제는 결국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이들을 끌어들일 방안이 뭐가 있는지 중점적으로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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