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임은정 부장검사 기본양식·보편성·균형감각 잃고 있지 않다"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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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22일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임은정(47·사법연수원 30기)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을 서울중앙지검으로 겸임 발령 낸 이유를 묻자 "본인이 수사권을 갖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정희도(55·사법연수원 31기) 청주지검 부장검사는 지난 19일 오전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차·부장급 인사를 앞두고 '어느 부장이 법무부에 가서 충성 맹세를 했고, 이번 인사에서 요직을 갈 예정이다', '5개월 후면 윤석열 검찰총장이 물러나니 그 이후에 신임 총장과 대숙청 작업을 벌이기 위해 이번 인사는 극히 소폭으로 이뤄질 것이다' 등 여러 소문이 들렸다"며 "오늘 언론 보도를 보니 '임 부장이 대검 감찰과장으로 이동, 변필건 중앙지검 형사1부장은 교체가 유력'이라는 얘기도 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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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22일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임은정(47·사법연수원 30기)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을 서울중앙지검으로 겸임 발령 낸 이유를 묻자 “본인이 수사권을 갖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친정부 성향인 임 부장검사는 앞서 지난해 울산지검에서 검찰정책연구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 장관은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김도읍 국민의힘 질의에 이같이 대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결국 한명숙 전 국무총리 위증교사 사건 감찰을 하는데 그 사건 기소를 위해 인사 발령을 했다(는 것이냐)”며 “공교롭게도 이 사건의 수사를 주로 맡았던 임관혁 검사가 (이번 인사에서) 서울고검에서 광주고검으로 간다”고 지적했다.
박 장관은 “그렇게 구체적으로 답변하지 않았다”며 “임 검사는 원에 의해서 지방발령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 부장검사가 검사로서의 기본적인 양식과 보편성, 균형 감각을 잃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임 부장검사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이번 인사를 앞두고 임 부장검사가 대검 감찰과장으로 승진한다는 설이 파다했으나 결국 뜬소문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루머에 불만을 토한 이도 나타났다.
정희도(55·사법연수원 31기) 청주지검 부장검사는 지난 19일 오전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차·부장급 인사를 앞두고 ‘어느 부장이 법무부에 가서 충성 맹세를 했고, 이번 인사에서 요직을 갈 예정이다’, ’5개월 후면 윤석열 검찰총장이 물러나니 그 이후에 신임 총장과 대숙청 작업을 벌이기 위해 이번 인사는 극히 소폭으로 이뤄질 것이다’ 등 여러 소문이 들렸다”며 “오늘 언론 보도를 보니 ‘임 부장이 대검 감찰과장으로 이동, 변필건 중앙지검 형사1부장은 교체가 유력’이라는 얘기도 있다”고 운을 뗐다.
아울러 “지난 7일자 검사장급 인사를 본 후라서 그런지 그냥 넘기기가 어렵다”며 “이제 며칠 내로 발표될 차·부장급 인사 내용을 보면 소문이 과연 어디까지 사실일지 명확해질 것”이라고 별렀다.
한편 박 장관은 이날 질의·문답 과정에서 “검찰 개혁을 하는 데 인사도 한가지 방법”이라며 “니편, 내편이 있을 수 없고 오로지 국민편만 있다는 생각으로 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간간부 인사에서 소통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실무자선에서 소통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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